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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사협약이란 1971년 2월 2일, 이란의 카스피해의 남부해안에 위치한 람사(Ramsar)라는 도시에서 채택한 일종의 정부간의 협약으로 본래의 명칭은 ‘습지에 관한 협약’(Convention on Wetlands)이다. 람사라는 명칭은 자연자원의 보존과 현명한 이용에 관해서 근대에 맺어진 최초의 국제적인 정부간 협약이다. 그러나, 최근의 다른 협약에 비교하
뉴스
이부섭
2002.08.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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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권후보와 자치단체장 후보들이 모두 자신의 식견이 높다고 홍보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것은 사람들이 금고에 돈이 꽉 차있는 것을 좋아하고, 머릿속에 지식이 꽉 차 있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그 마음을 파고들기 위해 그리하는 것이다. 그러나 무조건 채워진 것이 좋다는 식의 발상에서 이제는 깨어나야 한다. 지금껏 무엇인가 더 많이 채우고 있을 것 같은
뉴스
김백호
2002.03.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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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속의 암살자.’ 물장군을 흔히 가리키는 말이다. 몸 길이 6.5cm 뿐이 되지 않은데 가당키나 한 말일까. 하지만 물장군은 개구리도 잡아먹는다. 고기를 먹는 것이 아니라 체액(피)을 빨아먹는다. 고봉산 습지에서 발견된 물장군은 환경부에서 보호동물로 지정했고, 우리 나라 민물에서 만날 수 있는 가장 큰 곤충이다. 몸 빛깔은 회색을 띤 갈색이며 물자라와
뉴스
이부섭
2002.03.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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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신문 고양시 곳곳이 개발의 열풍에 휘말린 요즘 “그 곳이 더 잘려 나가기 전에 화폭에 담아야 한다”며 고봉산 개명산을 수 십 차례 오르내리며 그곳의 아름다움을 그림으로 표현해 ‘그림으로 만나는 고양산’전을 준비하고 있는 두 명의 화가가 있다.일산미술인회 회장인 김행규씨와 한국화가 허영씨가 바로 주인공이다. 일산미술인회에서 매년 꽃전시회에 맞
문화·전시·스포츠
이부섭
2002.03.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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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국민경선 바람을 타고 고양시장 후보자 경선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도 뜨겁다. 지난 23일 각 지구당별로 마감한 결과 고양시 국민선거인단 참여 신청자는 2만 5천명을 넘어섰다. 신청자 모두와 전당원(3만여명)을 시장경선 투표에 참여시킨다는 민주당 경선방침을 감안하면 민주당 고양시장후보는 투표율에 따라 3만~5만여명 유권자에게 사전 검증을 받게되는 셈이다
정치·행정
이부섭
2002.03.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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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어린이문화(903-2768)와 고양신문이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학급문고를 살립시다’ 캠페인에 이번주에도 70명이 넘는 학부모가 참여했다. 화중초 2학년 목련반 어머니 일동과 문촌초 4학년 2반 1학기 임원 학부모 일동이 합심해서 학급문고를 만들어 준 점이 눈길을 끌었고, 문촌초 1학년 5반·3학년 3반·5학년 6반과 오마초 2학년 5반 어머니들도 삼
문화·전시·스포츠
이부섭
2002.03.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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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촌수필 문학회(회장 신진숙·903-4950)는 서예가며 동양미학을 전공한 박선규 박사를 초청해 4월 4일부터 6개월간 무료특강을 갖는다.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고양시교육청 대강당에서 진행될 이번 특강은 박선규 박사의 ‘이 시대를 바르게 살아가는 길’이란 저서를 중심으로 유·불·선 사상을 개괄적으로 살펴보게 된다.강사를 맡은 박선규 박사는
문화·전시·스포츠
이부섭
2002.03.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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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에 공급되는 수돗물 중 70%에 달하는 양이 오염이 심한 것으로 조사된 대장정수장(한강 자양)에서 취수됐고 요금도 과천이나 안산보다 2배 비싼 것으로 밝혀졌다. © 일산id 고양환경운동연합은 ‘2001년 고양시 통계연보’와 수자원재생공사 자료를 검토해 21일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깨끗한 팔당취수장 물 공급을 늘릴 것을 요구했다.상수
정치·행정
아부섭
2002.03.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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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구민은 덕양구민에 비해 나쁜 수질의 물을 마시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고양시민은 과천이나 안산시민 보다 2배 비싼 물을 마신다.일산구 전지역과 덕양구 일부지역에 공급되고 있는 자양취수장 물은 덕양구 에 공급되는 와부·덕소취수장 물 보다 ▲대장균 1천900배 ▲총인(T-P) 2.2배 ▲암모니아성 질소 2.9배 이상 오염됐다. 또 가격도 자양취수장 3
정치·행정
이부섭
2002.03.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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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천(鄭伊川)선생은 “종을 화가 났을 때 치면 격한 소리가 나고, 슬플 때 치면 슬픈 소리가 난다”고 하였다. 종(鐘) 치는 사람의 의지에 따라 그 소리가 각 각 달라진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종 스스로가 소리를 내지 못하는데 있다. 이로 인해 종 치는 사람의 감정이 종소리에 개입 될 수밖에 없게 되는 것이다. 사람의 말도 이와 같다. 똑 같은 말이라도
뉴스
김백호
2002.03.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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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조 29년(1753년) 고양군수로 부임한 이석희는 “고양이 서울의 근교요 중국을 연결하는 교통의 요지임에도 불구하고 ‘동국여지승람’의 기록이 너무 간략하고 또 오래됐다. 관내에 새로 설치하거나 나타난 ‘릉·현인·효열’의 기록이 모두 빠진 것을 모두 군지 편찬을 결심했다”고 서문에 밝히고 있다.이렇게 1755년 처음 편찬된 고양군지는 200년이 훨씬 지난
뉴스
이부섭
2002.03.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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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조 31년(1755년)에 고양군수 이석희가 편찬한 ‘고양군지’를 살펴보면 고양시에도 이름난 경치로 유명했던 팔경이 있었다. 청주 한씨인 한전 3형제가 살던 곳이라 일컬어지는 각건정(角巾亭) 주변에서 바라본 ‘각건정팔경’과 지도면에 상국 이숙이 지은 일휴정(逸休亭) 주변 경치를 가리키는 ‘도산팔경(陶山八景)’이 그것이다. 1987년에 개정된 ‘고양군지’ 편
뉴스
이부섭
2002.03.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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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자치연대’는 16일 오후 주엽동 중앙공원에서 20여명의 회원들이 벼룩시장과 함께 지나는 시민들에게 캠페인 참여를 독려했다. 이날 벼룩시장에 들른 100여명의 어린이와 함께 나온 학부모들은 자치연대가 설명하는 ‘학급문고 살리기’ 취지에 동감하며 즉석에서 서명을 하기도 했다. © 고양신문 강영모 집행위원장은 “자치연대가 주장하는 ‘살기좋은 고양시
정치·행정
이부섭
2002.03.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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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가 백현옥씨의 ‘발아(發芽)’는 호수공원 한편을 차지하고는 ‘조화’를 주장한다.이 작품은 자연을 모자상으로 의인화시킨 조각이다. 단단한 화강석을 깍아 만이 단란한 모자의 애틋한 사랑을 표현하고 있다. 어머니의 목을 껴안고 있는 아아와 그 아이를 포근히 감싸는 어머니, 그리고 아이를 응시하는 자애로운 눈빛에서 혈육의 끈끈한 정을 느끼게 된다.위에서 아래로
문화·전시·스포츠
이부섭
2002.03.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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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전 행주대첩 409주년을 기념하는 제전 행사장 충장사. 엄숙한 제전 행사 중이지만 이목을 집중시키는 한 무리의 사람들이 있다. 일본 전통복장을 하고 권율 도원수 앞에서 참배한 2명의 남자와 18명의 여성들이 바로 주인공이다. © 고양신문 행주대첩 409주년 기념 제전이 있다는 소식을 접한 ‘후지 그니오’씨와 ‘야소지마 이와오’씨는 “역사적
문화·전시·스포츠
이부섭
2002.03.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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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굴속에서 여러 세대가 함께 사는 것을 보면 오소리는 대가족을 좋아하는 듯. 이런 오소리 굴을 고봉산과 개명산에서도 만날 수 있다. 2001년 10월 농림부가 축산법에 가축으로 허가했으니 농장에서도 만날 수 있겠다. 오소리 쓸개가 웅담 대용으로 사용되면서 본격적인 사육이 시작된 것이 이유. 몸길이 56∼90cm, 몸무게 10~16kg이다. 몸은 땅딸막
문화·전시·스포츠
이부섭
2002.03.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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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급문고를 살립시다’ 캠페인을 시작한지 2주만에 참여학부모가 100여명이 넘어섰다. 특별히 눈길을 끄는 것은 문촌초등학교. 김유임 시의원이 지난 주 있었던 학부모회의 때 캠페인 제안을 했고, 자신의 딸(임한송)이 속한 3학년 6반에 책을 선물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10명의 학부모가 “우리 아이 서재 만들기라면 자신들도 동참하겠다”며 즉석에서 캠페인 참여
문화·전시·스포츠
이부섭
2002.03.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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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순한 산새로 고봉산 서쪽산맥 끝머리 벌판 가운데 서 있는 심학산(194m)은 동서남북 사방 100여리까지 막힘 없이 트인 산이다. 북한산, 김포평야, 개성의 송악산이 한눈에 조망돼 옛부터 군사 요충지였다.한때 한강물을 막고 있었다 하여 수막산으로 불렸으며, 홍수 때마다 물에 잠긴다는 이유로심악산으로 불렸다. 조선 영조 때 왕궁에서 기르던 학이 숨어든 산이
문화·전시·스포츠
이부섭
2002.03.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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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매스컴에서 ‘대세론’이란 표현이 자주 등장한다. 원래 유리한 고지에 있던 인물이 그 여세를 몰아 대권후보를 확정지으려하자 다른 인물들이 이런 구도에 반발함으로서 나오는 말들이다. 손자(孫子)는 “격한 물이 빨리 흘러 돌까지도 뜨게 하는 게 바로 세이다(激水之疾至於漂石者勢也)『孫子兵法』”고 말하였다. 대세론은 바로 이런 세(勢)의 위력을 정치에 이용하는
뉴스
김백호
2002.03.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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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음악감상실 돌체(902-4953)에서는 16일 오후 8시 클라리넷 주가 김영갑씨를 초청해 독주회를 갖는다. 김영갑씨는 국내 작곡가들의 창작곡과 현대음악에 남다른 관심을 갖고 꾸준히 연구하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연주자다. 또한 진해 시민회관 개관기념연주회, 안양예술제, 당진군 상록문화제, 천안삼거리음악제, 전주 MBC초청연주, 청소년을 위한 푸른 음
문화·전시·스포츠
이부섭
2002.03.1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