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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화가의 전시가 고양시립 아람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고양문화재단이 기획한 전이 지난달 28일부터 관람객을 맞고 있다. 1972년생인 크리스토프 루크헤베를레(Christoph Ruckhaeberle)는 세계 미술계가 주목하는 독일작가로, 신(新) 라이프치히 화파의 선두주자다. 그의 작품은 뉴욕 현대미술관 모마, 런던 사치갤러리 등 유명 미술관과 갤러리가 소장하고 있다.신 라이프치히 화파의 작가들은 독자적인 작업 스타일을 구축함으로써 회화의 정통성을 잇고 있다는
문화·전시·스포츠
정미경 전문기자
2024.04.12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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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고양시정 선거구 개표 결과 더불어민주당 김영환 후보가 8만5660표(54.89%)를 획득해 7만387표(45.10%)를 얻는 데 그친 국민의힘 김용태 후보를 이겼다. 표 차이는 1만5273표. 현역의원이었던 이용우 후보를 경선에서 이기고 본선에 오른 김영환 후보는 지역사정을 잘 아는 후보였다. 8·9대 경기도의회 의원을 지내면서 일산의 개발에 애착을 보이기도 했다. 반면 김용태 후보는 ‘깜짝 공천’된 후보였다. 국민의힘은 양천을에서 내리 3선을 지낸 김용태 후보를 내세워 승부수를 띄웠다. 김용태 후보는 지역사정은 잘 모
정치·행정
이병우 기자
2024.04.12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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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요즘 농장에 가면 빗자루한테 일을 시켜도 부족할 만큼 할 일이 치쌓여있다. 그런데도 나는 세상 한가한 사람처럼 느긋하게 평상에 앉아서 아, 참 좋다 감탄을 해가며 꽃들에게 마음을 뺏길 때가 많다. 농장을 품은 앞산에는 진달래가 흐드러졌고, 농장 주변에 일렬로 늘어선 목련엔 폭죽이 터지듯 순백색의 꽃이 만개했다. 목련 아래쪽엔 울타리 역할을 하는 개나리가 주변을 온통 샛노랗게 물들였고, 농막 옆으로는 이팝나무의 꽃이 물살에 부서지는 햇살처럼 반짝인다. 농장 주차장에서 느티나무 쪽으로 걸어오는 길가에는 냉이꽃과 제비꽃과 민
오피니언
김한수 소설가
2024.04.12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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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요즘 사과값 폭등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다. 과일의 대명사인 사과는 우리 국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과일중 하나다. 아마 과일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이 사과일 정도로 사과는 우리에게 매우 친숙한 과일이다. 성경에서 언급된 선악과가 사과로 생각될 정도로 사과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사과는 바나나에 이어 세계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는 과일로도 유명하다.사과나무는 발칸반도가 원산지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사과나무는 민족이동에 따라 전 세계로 전파되어 각국마다 고유한 재래종 사과가 있을 정도로 원산지에 대한 논
오피니언
남동진 기자
2024.04.12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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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더불어민주당이 20여 년 만에 고양시갑 선거구에서 자당 후보를 당선시켰다. 주인공은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 중앙당 선대위 대변인을 맡기도 했던 김성회 당선인이다.김 당선인이 얻은 45.3%의 득표율은 2000년 총선 당시 새천년민주당 소속 곽치영 전 국회의원이 얻은 50.0% 다음으로 높은 수치였다. 5선에 도전했던 심상정 녹색정의당 후보는 ‘지역을 잘 아는 힘있는 후보’를, 행정안전부 차관 출신 한창섭 국민의힘 후보는 ‘지역발전을 이끌 힘있는 여당후보’를 각각 내세웠지만 선거 내내 ‘정권심판론’을 내세웠던 김성회 당선인
정치·행정
남동진 기자
2024.04.12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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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46석의 비례대표를 뽑는 정당투표에서 고양 유권자들의 표심은 한마디로 ‘독자노선’을 선택한 녹색정의당의 몰락과 ‘윤석열 정부 3년은 길다’란 선명한 출사표를 내건 조국혁신당의 약진으로 정리된다. 고양지역 정당투표에서는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20만1783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고, 조국혁신당(16만3621표)과 더불어민주당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16만1719표)이 비슷한 득표수로 나란히 2, 3위를 차지했다. 녹색정의당은 이보다 한참 뒤진 2만4799표로 4위에 머물렀고, 개혁신당(2만1592표)과 자유통일
정치·행정
박경만 전문기자
2024.04.12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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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한국항공대와 에어프레미아가 미래 우수 항공정비사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17년 설립된 에어프레미아는 합리적인 비용으로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항공사(HSC‧Hybrid Service)’로서 국내에서 유일하게 중‧장거리를 전문으로 하는 저비용 항공사다. 11일 한국항공대 본관 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한국항공대 허희영 총장, 김병규 공과대학장, 이재욱 기획처장, 최병권 사무처장, 김성길 항공기술교육원장과 에어프레미아의 유명섭 대표이사, 박영철 부사장, 김영춘 정비본부장이 참석했다. 이번
사회·교통·환경
권구영 기자
2024.04.12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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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고양시청소년재단(이사장 이동환) 일산서구청소년수련관이 6일 일산서구청소년수련관에서 ‘제24기 고양시 청소년참여위원회 위촉식’을 갖고, 15명의 청소년 참여위원회 위원을 위촉했다.청소년참여위원회는 청소년기본법에 근거해 청소년 정책의 실효성 제고 및 권익증진을 위해 마련된 청소년 참여기구로, ‘고양시 청소년참여위원회 구성 및 운영조례’에 근거해 운영되고 있다.이날 위촉식에서는 제24기 고양시 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 15명이 위촉되었으며,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대신해 고양시청소년재단 최회재 대표가 참석해 축사와 위촉장을 전달했
지역
권구영 기자
2024.04.12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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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이비인후과 이승재 교수가 6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2024년 대한이과학회 학술대회에서 기초 의학 분야 ‘최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이승재 교수(교신저자, 순천향대 부천병원 이종대 교수) 연구팀은 '전정신경초종'에서 PD-L1 단백질 발현과 림프구 침윤 정도를 분석, 전정신경초종 증식 억제 치료방안을 학계에 제시했다.PD-L1(Programmed cell death-ligand 1)은 암세포 표면이나 조혈세포에 존재하는 단백질이다. 암세포에서 특징적으로 PD-L1의 발현이 높다는 것이 최근 연구에서
건강·의료
권구영 기자
2024.04.12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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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소화기내과 박병규 교수가 ‘제17회 암 예방의 날’을 맞아 국가암관리사업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보건복지부는 매년 암 예방의 날을 기념해 국가암관리사업(암예방·검진·진료·연구부문 등)을 통해 국민건강증진과 암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한 개인 또는 기관을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일산병원 박병규 교수는 소화기내과 전문의로서 췌장암, 담도암 환자의 진단부터 조기발견, 내시경적 치료, 보존치료 및 호스피스 치료 등의 총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췌장암의 종양표지자에 대
건강·의료
권구영 기자
2024.04.12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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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고양시청소년재단(이사장 이동환) 마두청소년수련관이 6일 고양특례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지역 시의원, 청소년 의원, 지역주민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제7대 고양시청소년의회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고양시청소년의회는 청소년이 사회의 정당한 구성원으로서 자신과 관련된 정책과 문제에 대해 자유롭게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고양시 대표 참여기구로, 고양특례시의회에서 제정한 ‘고양시조례 제1834호, 고양시청소년의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2017년부터 활동해 오고 있다.올해로 7대째를 맞는 청소년의회는
지역
권구영 기자
2024.04.12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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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이 울불클리닉(우울증·불안장애)과 뉴로모듈레이션센터를 열고 약물·비약물·심리치료를 병행하는 정신과 질환 통합치료에 나섰다.지난 4일 개소식을 가진 울불클리닉과 뉴로모듈레이션센터는 과학적인 검사를 통한 원인분석과 첨단장비를 활용해 뇌 신경 기능조절만으로 우울·불안장애, 중독이나 강박, 운동장애 등을 전문적으로 치료한다.뉴로모듈레이션센터(센터장 장진구)는 신경(Neuro)과 조절(Modulation)을 뜻하는 단어가 결합한 것으로, 뇌 신경 기능조절을 통해 신경정신질환을 치료한다는 의미다.센터에는 다
건강·의료
권구영 기자
2024.04.12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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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봄기운이 완연하고 따뜻한 날이 이어지면서 등산, 달리기 등 야외 활동을 즐기는 이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운동은 종목을 막론하고 상황에 따라서는 다치기 쉽고 무릎 관절 부상으로 이어질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특히 무릎 반월상 연골파열은 종종 발생하는 무릎 질환 중 하나다.반월상 연골판은 무릎 관절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고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도록 안정성을 유지해주는 반달 모양의 구조물이다. 연골판은 외부 충격으로 손상이 생길 수 있지만, 그보다는 빠르고 격렬한 운동으로 생기는 경우가 더 많은 편이고 또
건강·의료
박일호 서울척탑병원 관절센터 원장
2024.04.12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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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쌀 가공식품 선두기업인 칠갑농산(대표 이영주)이 창립 31주년을 맞아 지난달 청양공장에 이어 13일에는 일산 칠갑농산 본사에서 창립 기념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칠갑농산은 우리 쌀 소비 증진에 앞장서 온 쌀 가공식품 전문기업이다. 주정을 사용한 살균법과 침지법을 개발해 최대 5개월간 유통할 수 있게 한 쌀 떡국과 쌀 떡볶이가 오늘날 대중적인 음식으로 사랑받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 또 전 세계 10여 개국에 걸쳐 연간 610만 달러 이상을 수출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쌀 소비 증가를 위해 힘쓰고 있다.이능구 회장은
경제·부동산
권구영 기자
2024.04.12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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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총선 첫 출마자끼리 맞붙은 고양시병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기헌 후보가 53.4%의 득표로 45.4%에 그친 국민의힘 김종혁 후보를 9%p(1만2802표) 차로 따돌렸다. 이 당선인은 보수당 강세 지역인 마두2동과 장항1동을 제외한 9개 선거구에서 김 후보에 앞섰다. 동별로 살펴보면, 이 당선인은 전통적으로 진보성향이 강한 풍산동에서 2304표, 중산2동에서 1622표, 백석2동에서 1396표 차로 앞서 여유있게 김 후보를 따돌렸다. 특히 풍산동과 중산동은 인구수가 많아 이곳에서의 승리는 전체 판세에 큰 영향을 미친
정치·행정
박경만 전문기자
2024.04.11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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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4월 10일이 되면, 고양이 서울이 됩니다!”총선을 앞두고 세 번이나 고양시를 찾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마이크를 잡을 때마다 가장 먼저 꺼냈던 말이다.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의 고양시 선거 전략이 무엇인지를 명쾌하게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수도권 판세가 여당에 불리한 상황에서 유일하게 점화력을 가질 수 있는 이슈가 바로 ‘고양시 서울편입’이라고 판단했던 것. 하지만 결과적으로 보수진영의 기대와 달리 서울편입 이슈는 고양시 총선에서 별다른 위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
정치·행정
유경종 기자
2024.04.11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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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임영율 석일공예 대표는 51년째 쓰임새 있는 목공예품을 제작하고 있다. 칠을 하기 전 목공예품을 일컫는 '백골' 전문제작은 40여 년째 하고 있다. 백골 제작 과정에선 요청에 의해 옻이나 천연도료로 칠을 한다. 덕양구 내유동 버스 종점을 지나 산자락 아래 조성된 고양시 공예2단지 안에 임 대표가 운영하는 석일공예가 자리 잡고 있다.임 대표는 “60대에도 청년처럼 목공예에 열정을 쏟다가 101세로 작년에 돌아가신 아버지가 스승이며, 손재주가 좋았던 아버지 밑에서 1973년부터 목공예를 해왔다”고 한다.서울 성동구 옥수동
지역
박영선 기자
2024.04.1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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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이번 총선에서 3위로 낙선한 심상정 고양갑 녹색정의당 국회의원이 정계은퇴를 선언했다. 심상정 의원은 1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21대 국회의원 남은 임기를 마지막으로 25년간 진보정치 소임을 내려 놓고 평범한 시민으로 돌아가겠다"고 밝혔다. 진보정당 최초 4선 의원인 심상정 의원은 이번 선거에서 5선 의원에 도전했으나 18.41%의 득표율로 더불어민주당 김성회 후보(당선인), 국민의힘 한창섭 후보에 이어 3위에 그쳤다. 녹색정의당 또한 이번 총선에서 비례대표 득표율 3%를 넘지 못해 의석 수 확보에 실패,
정치·행정
남동진 기자
2024.04.11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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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고양시을 재선 국의원이 된 한준호입니다. 여러분의 지난 4년간 성원과 이번 22대 지지로 다시 의원이 됐습니다. 국회의원 한준호에게 여러분이 원하시는 바가 무엇인지 고민하며 하루도 허투루 사용하지 않겠습니다.”4년 전 52.4% 득표율로 국회에 초선의원으로 입성했던 고양을 한준호 당선인의 재선 소감은 결연했다. 한 당선인은 국민의힘 장석환 후보(37.33%)를 일찌감치 따돌렸다. 개표 직후 발표된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 한 당선인은 고양시에서 가장 높은 득표율(63.1%)을 기록했다. 최종 결과는 크게 다르지 않았다.
정치·행정
김진이 전문기자
2024.04.11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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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그동안 고양갑의 민주당 선배님들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자격을 갖춘 많은 후보들이 있었음에도 정치를 대국적으로 하기 위해 지난 20년간 양보해왔는데 이제 민주당이 책임지고 제대로 고양갑의 정치를 만들어 낼 수 있게 됐습니다. 그동안 선거를 도와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지난 10여 년간 고양갑의 터줏대감으로 활동했던 진보정당 4선 의원의 저력도, 서울편입 공약으로 대표되는 행정안전부 차관 출신 집권여당 후보의 지역발전 약속도 ‘정권심판’이라는 거대한 고양갑 유권자들의 염원 앞에서는 속수무책이었다. 더불어민주당 김
정치·행정
남동진 기자
2024.04.11 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