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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문화기획자가 고른 12편의 연극마음 허기 달래주는 특별한 처방전희곡의 매력·작가 이야기 흥미진진 [고양신문] 신간 『이럴 때, 연극』(틈새책방 刊)은 표지에 쓰임새를 확실히 밝히고 있다. ‘마음의 허기를 달래 줄 연극 처방전’이라는 부제가 말해주듯, 특정한 상황이나 감정과 맞닥뜨린 이에게 ‘연극’이라는 특별한 아이템을 제시해준다. 예를 들어, 누군가를 용서해야 하는 이에게는 소포클레스의 ‘엘렉트라’를, 기다림에 지쳐가는 이에게는 ‘고도를 기다리며’를 제안하는 식이다.처방전을 자처했지만, 사실 글쓴이는 의사라기보다
문화·전시·스포츠
유경종 기자
2019.08.14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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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청소년들이 시민으로서 생각하는 정책들을 제안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지난 10일 고양시청소년재단 주최·주관으로 일산서구청소년수련관에서 진행된 대회에는 재단관계자, 시청관계자, 교육지원청관계자, 지방의원, 약 200여 명의 청소년과 시민들이 참석해 당사자들이 제안하는 정책을 중심으로 함께 공유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대회에 참가한 32팀 중 본선에 진출한 10개의 청소년팀이 발표를 통해 정책을 제안했다. 1부(만 9~16세)에서는 ▲고양시 제반시설 보수개선 ▲창의적 체험활동 시행 ▲현실적인 성폭력 대처교육 실
정치·행정
방재현 인턴기자
2019.08.14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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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청소년들이 자신과 관련된 정책과 문제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내고 참여할 수 있는 고양시 청소년의회가 개원했다.지난 9일 고양시 청소년재단이 주관해 고양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이번 개회식에는 재단관계자, 시청관계자, 지방의원과 선거를 통해 당선된 26명의 청소년의원 등 약 40명이 참석해 당선증과 배지를 수여하고, 내부 선거를 통해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했다.이윤승 고양시의회 의장은 “제3대 고양시청소년의회 개원식과 의정워크숍에 함께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고양시 청소년들의 권익 향상과 복지 증진을 위해
정치·행정
방재현 인턴기자
2019.08.14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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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법무부 고양준법지원센터(소장 심선옥)는 광복절을 맞이해 13일 보호관찰 청소년 20명을 대상으로 천안 독립기념관 역사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이번 프로그램은 19년 고양시청소년재단 공모사업을 기반으로 기획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4월 3ㆍ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독립기념관을 탐방한 데 이어 두 번째 프로그램이다.고양준법지원센터는 보호관찰 청소년들이 독립기념관 탐방을 통해 역사적 의의를 체험하고, 독립운동에 앞장섰던 호국영령의 삶과 나라사랑 정신을 일깨워 올바른 국가관과 역사관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뉴스
이옥석 기자
2019.08.14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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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인 고양에서 병원 개원IMF외환위기 때 장학회 설립 중학생 장학금 복지시설 후원‘바른실’의 뜻과 행동 이어지길 [고양신문] “1998년 IMF외환위기 당시 돈이 없어 밥을 못 먹는 학생들이 있다는 딱한 이야기가 들려왔어요. 몇몇이 십시일반 모아 급식비를 지원하는 작은 모임을 만들게 됐습니다. 지금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몇몇 복지 시설에도 약간의 후원금을 내고 있습니다. 사실 저희가 시간이 많고 금전적인 여유가 있어서 남을 돕는 것은 아니에요. 누구나 시간을 아끼고 작은 정성이라도 모으면 우리보다 어려운 사람을 조금은
지역
권구영 기자
2019.08.14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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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엄상현 중부대학교 총장이 최근 교육학개론서 『학교 만드는 사회 사회 만드는 학교』를 새로 다듬어 출간했다. 교육부 행정공무원으로 26년을 근무하고, 단국대학교에서 교사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7년 반 동안 교육학개론을 강의하면서 좀 더 피부에 와닿는 교육학개론을 강의하고 싶은 마음에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고 한다.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의 문제처럼 해답을 찾기 어려운 이 주제에 저자는 어떤 해법을 제시하고 있는지 중부대학교 고양캠퍼스에서 엄상현 총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총장실에 들어서자 커다란 그림이 먼
지역
이명혜 기자
2019.08.14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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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인의 비평가·기자들의 추천 한국다큐 55편한국다큐멘터리 역사와 성취 기록·논의 발판 마련영화제 기간 중 추천작 10작품 상영 [고양신문] 제11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조직위원장 이재명, 집행위원장 홍형숙)가 ‘아시아 다큐멘터리의 지형도: 한국다큐멘터리 50개의 시선’ 특별전을 선보인다. 1982년부터 올해까지 제작된 모든 한국다큐멘터리를 대상으로 50명의 비평가와 기자들이 관객에게 소개하고 싶은 추천 한국다큐멘터리 55편을 선정했다. ‘한국다큐멘터리 50개의 시선’은 한국영화 탄생100주년을 맞는 올해, 한국다큐멘터리 역사
문화·전시·스포츠
유경종 기자
2019.08.13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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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영상미디어센터 주최 ‘고양돗자리영화제’30~31일 고양어울림누리에서 열려 [고양신문] 고양영상미디어센터가 주관하는 ‘2019 고양 돗자리영화제’가 30일과 31일 저녁 7시 고양어울림누리 광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6년째를 맞는 돗자리영화제는 탁 트인 공간에서 가족, 또는 이웃과 함께 영화를 즐기는 체험을 선물하며 시민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대표적 여름 행사로 자리 잡았다. 아쉽게도 지난해에는 태풍의 영향으로 행사가 취소돼 올해 영화제에 대한 기대가 더 커졌다.상영작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 작품을 골랐다.
문화·전시·스포츠
유경종 기자
2019.08.13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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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도시철도식사풍동추진연합 15회 주민행진대회8월 18일, 위시티사거리~복음병원 행진 계획 [고양신문] 고양선 식사역 연장을 열망하는 식사·풍동 주민들이 15번째 주민행진대회 ‘고양선 실시설계전 식사역 포함을 위한 8ㆍ18 총궐기대회’를 연다. 이번 집회는 8월 마지막 주로 예정된 대광위의 ‘대도심권 광역교통대책 구상안’ 발표를 앞두고 그동안의 열망과 역량을 총결집하는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양도시철도식사풍동추진연합(이하 도추연) 윤종현 집행위원장은 “교통소외를 해소하고 고양시 균형발전의 대안인 고양선 실시설계안에 식사역 확정
뉴스
유경종 기자
2019.08.13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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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지역 103명 아동 대상'2019년 여름 희망나눔학교’놀권리 증진 위한 프로그램 운영중식지원, 야외활동, 진로체험 등 다양[고양신문] 굿네이버스 경기서부지부(지부장 김영배)는 BMW 코리아 미래재단(이사장 김효준)과 함께 7월 29일부터 2주간 방학 중 위기가정 아동 지원 프로그램 ‘2019년 여름 희망나눔학교’를 진행했다.올해로 18년째 진행하고 있는 이번 희망나눔학교는 ‘건강한 방학’, ‘신나는 방학’, ‘함께하는 방학’이라는 세 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방학 중 위기아동 대상 ▲중식지원 ▲
뉴스
이성오 기자
2019.08.13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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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11일 행주동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12명의 어린이 주민자치위원과 신재홍 행주동장, 이흥윤 주민자치위원장, 행주동 공무원 등 총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주동 제2기 어린이 명예주민자치위원' 위촉장 수여와, 1기 어린이 주민자치위원회 운영 성과 동영상 감상, 주민자치 이해를 위한 교육 등이 실시됐다.어린이 주민자치위원회는 토당초등학교 4, 5, 6학년으로 12명이며 이날 라일주(토당초 6) 학생이 주민자치위원장에, 김수현(토당초 6) 학생이 간사에 선출됐다.이흥윤 주민자치위원장은 “어린이 명예
지역
이옥석 기자
2019.08.13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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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아이들 쉼터로 공간마련플리마켓 등 마을활동거점돼문화교육・텃밭가꾸기 진행“동네문화 함께 바꿔가고파”[고양신문] 지역아동들의 쉼터와 더불어 사는 동네문화를 꿈꾼다. 백석동 주택가 골목에 위치한 ‘히즈가든문화발전소’는 작은 도서관으로 출발해 지역주민들을 위한 사랑방, 동네아이들을 위한 놀이・문화・교육 공간으로 커나가고 있다. 올해부터는 고양시자치공동체지원센터 지원을 받아 ‘우리동네 공유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는 곳이다.히즈가든문화발전소가 문을 연 것은 작년 7월. 같은 건물의 지하 녹음실을 운영하고
지역
남동진 기자
2019.08.13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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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서울시 하수처리장 무단방류 논란이 몇 년째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한강하구인 행주나루 인근에서 조업하는 어민들이 문제해결을 촉구하는 선상시위를 진행했다. 2015년과 2016년에 이어 벌써 3번째 선상시위다.13일 행주나루 인근에서 조업하는 어민들로 구성된 ‘한강 살리기 어민피해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서울시가 운영하는 난지·서남물재생센터에서 제대로 처리되지 않은 하수를 한강에 방류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서울시의 대책마련을 촉구하는 선상시위를 진행했다. 이날 시위에는 ‘한강오염 주범 서울시는 오염 책임져라’ 등
사회·교통·환경
남동진 기자
2019.08.13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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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9일 오후 6시, 고양창릉신도시 대책위원회(위원장 노병석, 덕양구 도내동) 2차 대책회의가 회원 수십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대책위원회는 지난 5월 7일 제3기 신도시 창릉 예정 지정지구로 공람∙공고된 이래 6월 26일 배다골에서 발대식을 했고, 7월 5일 제1차 총회를 개최하고 이날 제2차 총회를 열었다.이번 총회는 3기 신도시 중에 서북권에 해당하는 도내동, 성사동, 행신동, 화정동 지구 주민의 토지∙건물 소유자와 임대차 관계 및 거주자 등이 대책위원회를 결성하고, 3기 신도시 보상에 관한
지역
이옥석
2019.08.12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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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질환을 가진 회원들을 대상으로 ‘회복을 위한 새로운 도전’이라는 주제의 취업특강을 9일 오후 2시부터 두 시간 동안 고양시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이병욱)에서 있었다. 고양시정신건강복지센터 회원과 가족, 정신건강 유관기관인 정신재활시설 새희망둥지, 파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회원들과 실무자들이 참여해 큰 관심을 가졌다. 실제 조울증을 앓은 당사자 장우석 사회복지사(『당신은 아파했던 만큼 행복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저자 겸 '회복의 등대' 공동대표)의 성공적인 자립 경험과 회복 메시지가 있었다. 강의에 참여한 정신장애인들
뉴스
한진수 기자
2019.08.12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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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대한노인회 덕양구지회 삼송1경로당(회장 박성규)이 8일 생신을 맞이한 어르신 7명의 합동 생신잔치를 열었다.이날 방상필 삼송동 동장, 김종민 시의원, 지역 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형남 사무장 사회로 행사가 진행됐다. 맛있는 음식으로 오찬을 끝낸 후 권민재 강사와 즐거운 오락 시간을 가졌다.삼송1경로당은 2018년 대한노인회 경기도 연합회로부터 노인복지 활성화사업으로 모범경로당으로 선정됐으며, 신바람 난 경로당 경진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바 있다.박성규 회장은 “오늘 하루 회원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뉴스
장한진 기자
2019.08.12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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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119문화상 작품 공모소방청과 한국소방안전원이 주최하는 ‘제1회 119문화상’ 작품을 공모한다.응모 부문은 ▲화재 등 사고나 소방관 등을 소재로 한 동화ㆍ소설 등 문학 분야 ▲화재 등 재난 현장 소방 활동, 미래의 소방관, 과거 대형 재난 등을 소재로 한 상상화ㆍ기록화 등 미술 분야로 나뉜다.고등학생 이상 국민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고 1인당 2점까지 출품 가능하다. 접수 기간은 오는 29일부터 9월 27일까지다. 1차 온라인 접수며 미술 분야만 2차 방문ㆍ우편으로 접수할 수 있다.심사를 통해 행정안전부장관상, 소방청장상
생활·정보
고양신문
2019.08.12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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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아람누리▶ 초등학생을 위한 교과서 음악회8. 16(금), 새라새극장, 031-974-4994▶ ‘한 여름 밤’ 시네마 뮤직 파라다이스8. 23(금)~25(일), 노루목야외극장, 1577-7766▶ 아람마중물콘서트 ‘컬쳐바캉스2’8. 28(수), 새라새극장, 1577-7766▶ 두레콘서트 100회 기념콘서트 ‘드럼캣’8. 31(토), 노루목야외극장, 010-3725-0724▶ CTS 전국소년소녀합창대축제8. 31(토), 아람음악당, 02-3662-3680▶ 박학기&고양시립합창단 ‘추억의 음악여행’9. 5(목), 아람음악당, 031
생활·정보
고양신문
2019.08.12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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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여성 조경전문가말년엔 고양의 이웃으로 봉사마지막 작품은 87세 때 만든백석 교통공원 야생화 정원 [고양신문] 차정숙 환경운동본부 회장님이 지난 31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향년 89세.차정숙 회장님은 청년시절 프랑스로 유학을 떠나 조경분야를 학문으로 전공한 국내 최초의 여성이었습니다. 청와대와 세종로 조경 등 국내 역사적인 조경공간을 설계했고, 상암 월드컵 경기장 조경을 끝으로 현업에서 떠난 차 회장님은 이후에도 환경운동본부를 꾸리고 회장을 맡아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일을 지속하고자 했습니다
뉴스
이영아 발행인
2019.08.12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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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화유산 불국사와 첨성대가 있고 역사가 숨 쉬는 곳. 대한민국의 문화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유서 깊은 경주. 화정1동 윤화순 주민자치위원장의 고향이다. 그는 1983년 경주를 떠나 지인이 소개 해준 고양군의 한 과수원으로 향했다. 두 딸과 남편, 네 가족이 모두 올라왔다. 기차를 타고 서울역에 도착하니 도시의 건물과 분위기는 경주와 완전히 달랐다. 낯 설움을 안고 가족이 748번 버스에 올랐다. 생소한 건물을 지나 버스는 점점 경주와 비슷한 시골로 향하고 있었다. 고양에 들어서자 큰 딸이 말한다. “엄마 왜 이런대로 가?” 경주
뉴스
한진수 기자
2019.08.12 1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