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홍구, 김임연씨 나란히 승진

고양시에서 부부공무원이 동시에 지방행정사무관으로 승진해 동장에 임용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달 16일 일산서구청 개청으로 이루어진 고양시 인사에서 윤홍구씨(덕양구 화전동장)와 김임연씨(일산동구 백석동장) 부부가 사무관 승진교육 수료 후 6월 11일 자로 동시에 승진해 동장 보직을 받았다.

두 사람은 “‘77년과 ’76년에 각각 공직을 시작한 뒤 사내결혼을 하고 서로간의 동료이자 경쟁자로서 시민을 위해 열심히 일한 결과 이같은 기쁨을 맞이하게 된 것 같다”며 서로 선의의 경쟁을 다짐하기도 했다.

고양시 관계자는 "시 여성공무원의 비율이 현재 32%이며 하위직으로 갈수록 그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며 "여성공직자들의 상위직 진출로 생활과 가정, 문화와 환경이 중요하게 부각되는 행정이 이루어지고 지방자치의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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