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욱희 아름다운터 회장

"4cc의 골수가 어린 생명 한명을 살릴 수 있습니다. 내가 사랑하는 가족, 내 자녀가 곧 골수이식을 받아야 하는 절박한 마음으로 참여해주기를 기대합니다. 다른 어떤 것보다 생명의 소중함, 생명의 고귀함을 함께 나누는 사회가 되길 희망합니다"

[아름다운 터] 신욱희 회장은 지난 97년 문촌 9단지 사회복지관에서 장애인 관련 봉사활동을 시작한 것이 계기가 되어 이제는 아애 직업으로 나섰다.

신 회장은 지금처럼 활발한 활동할 수 있는 것은 숨은 후원자들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위운미씨(아이디헤어 대표)는 미용사로 이루어진 봉사단을 구성해 매월 100만원씩 후원하고 있다. ‘라페스타’도 행사때마다 장소를 제공하고 행사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여기에 중·고등학생들로 구성된 '수호천사 학생봉사단'도 큰 힘이 되고 있다.

그러나 신회장은 일반인들의 관심이 적어 아쉬움이 크다. 최근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골수기증 캠페인을 벌였지만 단 한명도 골수기증을 한 사람이 없었다고 한다. 또한 고양시에 '헌열의 집'이 단 한 곳도 없다고. 화정역 앞에 있던 헌혈차도 주민들의 민원으로 철수했다고 한다.

신회장은 “이웃을 사람하는 마음으로 어린 생명들에게 소중한 피 한 방울을 나눌 수 있는 여유가 있었으며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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