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송(三松)동 ‘2001 작은마을 공연축제

◆국내 아동극 창작 공연 / 22~23일 / 야외마당
<극단 민들레…똥 이야기> 두리는 호랑이 한테 물려간 아버지의 원수를 갚기 위해 삽살이와 함께 산으로 가 아버지를 구해내지만 유언을 남기고 눈을 감게 되는데…. 과연 두리는 아버지의 유언을 지킬 수 있을 것인가….
<극단 나이테…까막잡기> 미래의 어느 날, 북쪽의 봉산예술인민학교에서는 남북통일 1주년을 축하하며 인형극 ‘견우와 직녀’를 무대에 올린다. 공연을 마치고 꽃별은 남으로 전학을 가게 되고 북에서 즐겨하던 까막잡기 놀이이를 하게 되는데….

◆굿놀이·전야제 / 21일 / 삼송역 임시주차장
<극단 현빈…선택> 이문열 원작의 소설 ‘선택’의 굿놀이 연극화. 400년전의 삶을 살다간 장씨 부인의 삶을 이야기하며 오늘을 사는 여성들이 기본적으로 가져야 할 진보적 미덕을 굿놀이를 통해 설파한다. 이는 연극적 재미를 배가시키는 장치이자 관객과 하나로 어우러지는 장치이기도 하다. 장씨 부인이 전하는 메시지는 여성의 사회적 지위가 아닌 인류 가치에 대한 진언으로 인류보편적인 주제를 다루고 있다.

◆무언극·퓨전 사물놀이 / 21~23일 / 고양종고
<극단 각시놀이…잊혀진 자드의 영혼을 위하여> 전통놀이인 풀 각시 놀이를 재연하여 인형을 만들고 신방 꾸미는 놀이에서 시작한다.
<두드락…사물놀이 공연> 이미 퓨전 사물놀이로 국내에 그 이름이 알려진 두드락을 초청해 우리의 정서가 담겨있는 전통 사물놀이를 즐기는 시간을 갖는다. 21일 전야제와 22일에 야외무대에서 진행된다.

◆일본 극단 초청 공연 / 22~23 / 신도동사무소
<극단 호노보노…사랑> 한 소년이 소녀를 짝사랑하였다. 어느 날 둘이 같이 노래를 부르게 되고, 소년은 소녀에게 잘 보이기 위해 열심히 노래를 하는데…. 소년이 노래를 너무 못해서 소녀는 멀리 쫓아버렸고 소년은 고민을 하는데….

◆주말 연극 체험 교실 / 22일 / 고양종고
연극이라는 매개를 통해 어린이들의 무한한 상상력, 친화력, 표현력을 기르며 풍부한 감성을 지닐 수 있도록 교육 연극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자기 표현의 기화와 원만하고 적극적인 대인관계를 가질 수 있도록 수준 높은 열린 교육의 장으로 이뤄질 주말 연극체험교실. 이외에도 할아버지 할머니가 참여할 수 있는 ‘옛날 이야기 경연대회’‘종이접기 대회’ 등의 행사가 펼쳐진다.

■ 표 행사 프로그램
21일 굿놀이 ‘선택’, 해외 초청작 극단 호노보노 ‘사랑’, 극단 크라르테 ‘헐렁한 치구가 숲에 가다’
22일 해외초청작, 극단 민들에 ‘똥이야기’, 옛날이야기 경연대회
23일 해외초청작, 극단 크라르테 ‘엄청큰 선물’, 극단 나이테 ‘까막잡기’, 두드락 ‘동천’, 노래자랑, 페이스 페인팅, 가면 퍼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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