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성 이영식 새고양 로타리클럽 회장

"로타리 클럽은 내 자식들에게도 꼭 권하고 싶은 곳입니다. 살면서 가장 중요한 선택이라면 개인적으로는 처를 만나 가정을 이룬 것이지만 사회적 선택으로도 로타리가 가장 의미있습니다"

1999년 의정부에서 고양으로 이사와 이곳에서 사업을 하는 우성 이영식 새고양 로타리클럽 회장은 우연히 로타리와 인연을 맺은 후 그 매력에 푹 빠졌다. 로타리 활동을 통해서 꼭 재산이 많은 사람이 봉사하는 것이 아니라 봉사의 마음을 가진 사람이 이 일에 나선다는 것을 깨달았다. 로타리 회원들은 사업을 하거나 삶의 경험 속에서 어려움을 겪으면서 이제 약간의 여유가 생긴 사람들이 나눔의 의미를 깨닫고 활동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고 설명한다.

로타리는 국제적인 모임이지만 지역에 기반한 활동에 기반을 두기에 활동기간이 짧지만 2003년 최우수 클럽에 선정되는 등의 뚜렷한 성과를 보인 새고양 로타리에 대한 자부심이 강하다고 이회장은 자랑한다. 또한 숱한 봉사모임이 훌륭한 활동을 벌이고 있지만 아직 국제적 봉사단체가 많지않은 국내 현실에서 국제적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는 로타리의 역할은 그 의미가 크다고 말한다.

개인적으로는 생활이 어려운 초등학생 여럿에게 우유를 보내주고 일산사회복지관에서 봉사를 하고 있는 이회장은 "우리와 인구가 비슷한 부천만 해도 15개의 로타리클럽이 있는데 반해 아직 고양에는 그 수가 적습니다. 뜻있는 많은 시민들의 참여가 필요합니다"며 말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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