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의 이상이 사업의 기초

"국내봉사가 활성화되는 것도 좋지만 이제는 해외봉사에도 적극 나서야 할 때입니다. 우리나라가 과거 어려운 시절에 다른 나라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이제는 우리가 어려운 나라를 도우며 갚아야겠지요"

'봉사의 이상이 모든 사업의 기초'임을 표방하는 국제로타리 클럽 중 하나인 새고양 로타리클럽(회장 우성 이영식)은 해외봉사를 활기차게 벌이고 있다. 지난 7월에는 필리핀 일루일루시를 방문하여 400kg, 4백만원어치의 국산 학용품을 직접 들고가 전해주었다. 이 학용품은 이곳 초등학교 2곳과 100여명의 고등학생들에게 전해져 이 지역의 신문과 방송에 소개되기도 했다.

또한 저개발국 마을을 선정해 우물파주기 사업인 '매칭그랜트 사업'에도 새고양로타리는 참여하고 있다.
고양로타리 클럽은 1993년 고양로타리에서 분화해 나와 25명의 회원으로 출발해 지금은 6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회원의 자격은 특별한 제한을 두지않고 봉사의 마음과 회원 의무를 준수할 각오를 가진 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역사가 비교적 짧은 새고양로타리이지만 2003년 지구 최우수클럽상 등 최근 3년간 매년 우수클럽으로 뽑혔다.

새고양로타리는 해외봉사만 하는 것이 아니라 국내봉사활동은 더욱 활발하다. 소년소녀가장돕기에서는 일회성보다 20세까지 지속적으로 도움을 주며 행사에도 초청해 친밀한 관계를 유지한다. 또한 복지시설을 방문해 목욕봉사와 겨울철 김장전달하기 등의 활동도 빼놓을 수 없다. 새고양로타리는 올해에는 생활이 어려운 가정 중 도배 등 수리가 필요한 가정을 도울 특별예산도 세워놓았다.

또한 장학금을 모아 한국로타리 본부로 보내고 있으며, 지역 내 긴급한 도움이 필요할 경우에도 회원들은 도움의 손길을 멈추지 않는다. 이 모든 활동들은 '영부인회'라고 불리는 회원부인들도 적극 나서고 있어 로타리는 가족봉사단체의 성격도 갖고 있다.

국내와 해외를 넘나들며 '봉사의 이상'을 실천하는 새고양로타리 클럽은 지금 시대의 새로운 봉사상을 보여주고 있다.


연혁:
1993년 새고양로타리 클럽 창설
2002년 우수 클럽 선정
2003년 최우수 클럽 선정
2004년 우수 클럽 선정

주소:일산서구 일산동 644 한더빌딩 6층
전화:975-36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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