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진 고양소상공인지원센터장

“자영업자들은 기댈 때가 없다. 그래서 우리는 적어도 소상공인이 하소연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기관이 되어야 한다는 사명을 갖고 있다”라는 고양센터의 이재진 센터장(60.강선마을)은 센터를 찾는 방문객을 다정다감한 이웃집 아저씨처럼 정겹게 상담을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이재진 센터장은 예전에 기업은행에서 25년 근무하다가 명예퇴직 후 중소기업청 상담사 공채 3기로 2000년 6월 고양 소상공인지원센터 개소일에 중기청에서 임명받아 부임했다.

센터에서 운영방침에 대해 이 센터장은 "민원인들에 대한 애로사항을 최대한 협조’하는 것이며 본청의 지시사항은 최대한 지키돼 마음 편하게 가족적인 분위기로 일하는 것이다. 그러나 자금(대출)을 지원하려고 하는데 민원인이 어떤 문제점이 있어서 마지막 단계에 해결을 못했을 시 미안한 마음도 든다"고 말했다.
반면 대출이나 창업상담한 민원인이 해결을 잘 봐서 고맙다는 감사전화를 받았을 때 보람을 느낀다고.

"장사를 하려는 자는 구도자적인 자세가 필요하다. 혼자 능력은 무리이며 적어도 와이프와 자녀들은 전폭적인 지지와 참여가 있는 가족의 단합이 필요하다. 또한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는 마음자세가 필요하다"고 조언.

저작권자 © 고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