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인라인 거북이 마라톤 대회
김진희 정책실장은 “고양시는 호수공원과 곳곳에 산이 있어 깨끗한 도시라는 이미지를 갖고 있다. 공장이 없어 공기도 깨끗하다. 하지만 점점 늘어나는 자동차로 인해 각종 교통문제 뿐만 아니라 환경도 침해를 당하고 있다. 매연 가득하고 위험하기만 한 도로를 즐겁고 쾌적하게 꾸미자는 의도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최근 레져로 각광받고 있는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고 가족들과 함께 도로 위를 신나게 달리면서 무동력 녹색교통 수단이 주는 즐거움과 쾌적함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마라톤 대회는 전세계 30개국이 참가하여 “도심에서는 자가용을 타지 맙시다”라는 구호를 내걸고 행사를 진행하는 카 프리 데이(car free day)를 ‘녹색도로, 희망의 도시 고양’ 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하게 된다.
종전의 인라인 스케이트 마라톤 대회는 빠른 속도와 전문성으로 일반시민들의 참여가 용이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대회는 무조건 빨리 주행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늦더라도 가족과 함께 손을 잡고 결승점을 통과 하면된다.
완주하는 모든 참가자들은 고양시 꽃 화분을 선물로 나누어주며, 등수와 상관없이 가족 화합상, 일산시민 대표 가족상 등을 선정 시상하게 된다. 또 부대행사로 페이스 페인팅, 인라인 시범, 녹색도로 만들기 선포식 등이 함께 진행된다.
인라인 스케이트를 탈 수 있는 가족 2인 이상이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일시 : 2001년 9월 23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
모임 장소 : 호수공원 하늘광장 앞
마라톤 코스 : 호수공원→호수공원 뒷길→단정학→국제전시장→ 호수로→미관광장→호수공원 (약 1시간 소요)
참가자격 : 인라인 스케이트를 탈 수 있는 가족 2인 이상
참 가 비 : 5,000원
준 비 물 : 인라인 스케이트, 보호장비, 음료수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