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의료진에 통합진료 시스템 구축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노인성 질환에 대한 전문적인 진단과 상담, 치료를 담당하는 전문 클리닉의  필요성이 늘고 있는 가운데 관동대 명지병원(덕양구 화정동, 병원장 김병길)이  ‘어르신 전문 진료 클리닉’을 개설, 오는 10월 4일 오픈식을 갖고 본격 진료에 들어간다.

전문센터 급의 클리닉으로 상설 운영되는 명지병원 ‘어르신 전문 진료 클리닉’은 많은 대학병원 클리닉이 진료과정에서 협진을 하는 것과는 달리 별도의 진료 공간을 마련하고 노인질환 해당 임상과의 전문 의료진이 공동으로 진료하는 전문 클리닉의 형태를 갖추었다.

가정의학과를 주축으로 신경과와 재활의학과 등이 진료에 참여하고 있으며 영양팀과 사회사업팀, 재활치료실, 가정간호사업센터 등이 지원에 나섰다.

클리닉에서는 65세 이상 환자 중 특별한 증상이 없거나 복합증상을 가진 환자를 전문 진료하게 되며 70세 이상의 환자는 1차적으로 클리닉에서 진료한 후 다른 과와 함께 진료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한편 병원측은 4일 클리닉 오픈 기념식 행사장에서 노인 300여명을 초청해 무료 건강검진을 벌였다.
문의 810-7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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