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강현석, 우리당 김덕배 초반 두각

<5.30지방선거 유권자 여론조사>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당 지지도에 대한 고양지역 여론조사 결과 한나라당이 36.8%로 열린우리당의 22.7%를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주)고양신문과 여론조사기관인 더피플이 지난 2일과 3일 이틀간에 걸쳐 고양시민 853명을 대상으로 ARS 전화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한나라당이 36.8%, 열린우리당 22.7%, 민주노동당 11.3%, 민주당 3.9% 순으로 조사됐다. 25.3%는 기타 정당이나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고 응답했다.

성별로는 남성과 여성의 정당 지지도가 고르게 나타났으며 지지정당이 없다고 응답한 경우는 남성(23.4%)보다 여성(27.2%)이 좀 더 높게 나타났다.

한편 출마를 선언한 후보를 중심으로 각 당의 경선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열린우리당은 김덕배 국회의장 비서실장이 13.2%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한나라당은 강현석 현 시장이 27.5%로 선두를 지켰다.

그러나 지지후보를 결정하지 못했다는 응답이 열린우리당 70.5%, 한나라당 45.4%나 돼 본격적인 경쟁체제가 갖추어져야 각 당 후보군의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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