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당 70%이상 지지후보 결정못해

열린우리당 경선후보에 대한 지지도를 묻는 질문에는 김덕배 국회의장 비서실장이 13.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권오갑 한국과학재단 이사장이 10.0%, 문병옥 중소기겁협동조합중앙회 감사가 6.3%로 나타났다.

한나라당은 강현석 현시장이 27.5%로 다른 후보들을 크게 앞섰다. 이어 최윤기 한국자연사박물관 건립추진위원장이 14.3%, 박윤구 고양생활정치연구소장 7.8%, 박종기 고양상공회의소 회장이 5%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번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지역정가에서는 각 당별로 당원들을 대상으로 한 지지도 조사를 따로 해봐야 근접한 결과를 얻을 수 있고 초반에 지지후보를 결정하지 않은 부동층이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지적도 함께 받고 있다.

전체 지지도와 당내 지지도에서도 선두를 지키고 있는 강현석 현 시장의 직무수행 평가에 대한 조사에서는 절반 이상의 응답자가 만족한다고 답변했다. 잘하는 편이라는 응답이 52.6%, 아주 잘한다는 응답도 7.5%나 됐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29.4%)와 매우 잘못하고 있다(10.4%)는 응답도 많았다. 성별로는 남성(58.1%)에 비해 여성(61.1%)이 강 시장에 대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더피플이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의 가상 후보를 놓고 벌인 3회의 여론조사 결과 한나라당 후보가 모두 승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열린우리당 권오갑씨와 한나라당 강현석 시장의 가상대결에서는 강시장이 34.7%로 권오갑 후보의 19.5%를 크게 앞섰다. 이어 열린우리당 김덕배씨와 한나라당 박윤구씨의 대결에서도 박윤구씨가 28.4%로 김덕배씨의 23.7%를 앞섰다.

마지막으로 열린우리당 문병옥씨와 한나라당 박종기씨의 대결은 박종기씨가 15.6%. 문병옥씨가 12.7%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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