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그동안 보건소에서 맡아 하던 방문간호 업무를 내년부터 민간에 위탁키로 했다.
시는 노인인구 증가와 저소득층의 재택 진료 수요가 늘고 있지만 인력과 재정부족으로 보건소의 방문간호사업이 한계가 있어 민간위탁을 추진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를 위해 시는 4억8,700여만원의 예산으로 덕양구 일산구보건소별로 대상업체를 공개모집해 내년 1월부터 2년 단위로 사업을 위탁할 계획이다.

방문간호사업은 환자의 건강을 진단하고 투약, 이동진료, 아모한자 관리, 의료기관과의 연계 등을 진행한다.

고양시의 방문간호 대상자는 지난 2001년 1,100명에서 올해 1,610명으로 매년 18%가 증가하고 있지만 간호사 1명이 138가구, 268명을 관리하고 있어 환자의 방문진료와 관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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