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토당공원서 대안교육 한마당 축제

오는 30일 덕양구 토당 근린공원에서 ‘공동육아 어린이집’과 대안초등학교인 ‘자유학교’가 함께 어울림 마당을 연다. ‘2005 덕양구 대안교육 한마당(가칭)’이란 이름으로 열리는 이날 행사에는 500여명의 공동육아 어린이집 어린이들과 가족들, 지역 관계자들이 대안교육에 관심이 있는 시민들과 함께 한바탕 잔치를 벌일 예정이다.
 

행사장에서는 공동육아 어린이집에서 즐겨 하는 비석치기, 제기차기, 널뛰기 등 우리 전래놀이와 솟대 만들기, 나무로 만드는 곤충체험 등 전통이 살아있는 다양한 놀이가 선보일 예정이다. 부모와 교사가 함께 만들어가는 열린 교육, 친환경적 교육의 장을 고스란히 경험할 수 있다. 특히 플라스틱 장난감대신 엄마들이 직접 만든 눈작은 ‘발도르프 인형’과 아빠들의 솜씨로 만든 나무 놀잇감, 교사와 학부모를 매일 연결시켜주는 날적이(공동 일기장) 전시 등도 마련됐다.

도토리 어린이집 최지은 이사장은 ??공동체 교육을 지향한다고 하면서도 그동안 공동육아 어린이집이 지역과의 연대나 교류에 적극적이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그동안의 벽을 허물고 진정한 교육 공동체를 위해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안교육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특히 공동육아 어린이집과 대기자 모집에 대한 자세한 안내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031-967-3480(도토리 어린이집 나은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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