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리현 동문A 주민 시청앞 시위

일산동구 사리현동 동문아파트 3단지 주민들이 아파트 주변 축사에서 나오는 악취에 대한 대책을 세워줄 것을 요구하며 집단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일 부녀회를 중심으로 한 주민 60여명은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3시간동안 시청앞에서 아파트 단지 인근 축사를 이전해 줄 것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주민들은 “아파트 인근 곡릉천변에 있는 축사 3개동에서 악취가 발생해 여름철에는 창문을 열 수가 없고 이 때문에 아이들에게 비염과 아토피 등이 생겼다”고 주장했다.
또한 주민들인 동문건설이 분양당시 축사가 있다는 사실을 숨겼다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시는 오는 10일 주민대표와 건설사 대표 및 시장 등이 참석한 간담회를 갖기로 하고 주민들을 돌려보냈다.

한편 이날 집회 주민들은 대형 방송차량을 동원하고 고양경찰서도 1개 중대 90여명의 전경을 배치해 시청앞에서 대치하는 상황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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