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달수 학교운영위원협의회장

"학부모 학교운영위원들은 지역사회의 여론주도계층입니다. 이분들이 다양한 접촉과 정보교류를 통해 시야를 넓히고 전문성을 강화한다면 고양의 교육발전은 물론이고 지역사회 발전의 큰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김달수 고양시 학교운영위원협의회장은 그간 학교운영위원으로 참여해오다가 올해 학운협 회장을 맡았다. 시의원으로서 회장을 맡은 까닭은 시와 학운협과의 매개역할이 필요하다는 나름대로의 생각 때문이었다고. 학부모 운영위원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자기 학교에 머물지 말고 여러 학교사례를 생생한 정보를 통해 받아들이는 것이 고양교육 발전에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래서 소식지를 올해 창간했고, 홈페이지(www.gyschool.net)도 열었다.

그리고 올 여름에 열었던 '원어민 영어교실'을 통해 영어교육의 기회를 갖지 못한 소외계층 자녀 중 일부나마 외국인과 직접 접해볼 수 있도록 한 일이 가장 보람있었다고. 특별한 지원없이 학운협에서 십시일반으로 경비를 모아 어렵게 꾸렸지만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 때문에 올 겨울에도 꼭 개최하겠다고 다짐했다.

"고양시 교육현장은 과대 과밀학급으로 매우 열악합니다"라고 김회장은 우리 시의 교육현실을 한마디로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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