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제화장장 주차장 증설계획 마련

벽제 화장장 인근에 주차장 확충계획이 추진중에 있어 극심한 교통혼잡을 겪어온 일대 도로가 다소나마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지난 1985년 9월 처음 문을 연 벽제 화장장은 장례문화의 변화로 인한 화장수요의 급격한 증가로 화장시설을 16기에서 23기로 늘었지만 이용객 증가에 따른 주차공간을 확보하지 못해 교통체증이 많아 지역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 고양시와 서울시는 1천3백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올해 말까지 소형차 83대의 주차공간을 화장장 진입부에 확충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현재 벽제 화장장은 서울과 고양, 파주시민들만이 우선적으로 이용하고 있다. 관리도 서울시 장례사업소와 고양시가 함께 하고 있다. 그러나 화장장이 고양시에 있어 인근도로의 교통유발 부담은 고스란히 고양시가 떠 안고 있다. 시설 이용에 대한 교통혼잡부담금을 물릴 수도 없다.
한편 화장장 주변 주차장 증설계획은 올해 5월 건교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서 계획과 관련해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심의가 통과됐으며 고양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도 승인이 난 바 있다. 이에 따라 고양시도 계획안을 고양시의회에 상정, 의견청취를 거쳐 경기도에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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