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가검진 매달 월경이 끝난 직후에 실시하거나, 월경을 하지 않는 여성에서는 일정한 날을 정해 두고 실시한다. 먼저 거울에 비추어 자신의 유방의 형태를 관찰하고, 한 손을 머리위로 올린 후 다른 한 손을 이용하여 가운데 세 손가락을 끝 바닥을 이용하여 유방을 촉진한다. 촉진은 유방을 부드럽게 누르면서 비비듯이 바깥쪽부터 원형을 그리면서 유두를 향하여 실시한다.

◆ 임상진찰 전문가에 의한 진찰은 매우 중요하여, 유방암의 약 10% 미만에서는 유방촬영술이나 초음파 등 다른 검사에서 발견되지 않고 진찰을 통해서만 발견되는 경우도 있다.

◆ 유방촬영술 침상돌기를 보이는 병변이나, 종괴의 경계면이 삐죽삐죽하면 암을 강력히 의심할 수 있다. 또 여러가지 형태를 가진 미세석회가 군집해 있을 때도 있으며, 종괴와 석회가 동반되는 예도 많다.

◆ 유방초음파 촬영술 낭성 종양과 고형종양을 구분하는데 유용하게 사용되며, 젊은 여성에서 유방조직의 밀도가 높아 유방 촬영술에서 종괴를 관찰하기 어려울 때 유용하게 사용된다.

◆ 유방자기공명영상(MRI) 과거에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를 받은 유방의 진단에 유용하게 사용 될 수 있으며, 병기나 전이여부를 진단하는데 도움이 된다.

◆ 양전자 방출 단층촬영 (PET) 종양세포의 생리대사 변화를 단층촬영의 이미지로 나타내는 검사법으로, 임상적으로 전이가 의심되나 전이 위치를 알기 어려운 경우나, 다른 검사에서 감별이 어려운 경우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 세포검사 및 조직검사 암을 확진 하는 최종적인 방법으로, 과거에는 절개 생검 즉 수술을 통하여, 주로 시행하였으나, 최근에는 침, 총, 맘모톰 등을 이용한 간단한 방법으로 수술전에 확진할 수 있다.

<국립암센터 유방암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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