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8일 국제역도연맹 총회에서 유치신청 연설을 마친 김용규 단장이 토마스 아이얀 연맹 회장과 악수를 나눴다.

고양시가 2009년 열리는 세계역도선수권대회 유치에 나섰다.

시는 이를 위해 김용규 기획관리실장과 경기도역도연맹 회장을 단장으로 고양시 공무원 3명, 대한역도연맹 3명, 경기도체육회 2명, 경기도역도연맹 2명 등 총 10명으로 유치 추진단을 구성하고 지난 6일 「2005년도 세계 역도선수권대회」 및 「국제역도연맹(IWF) 총회」가 개최된 카타르 도하를 방문해 본격적인 유치활동을 펼쳤다.

지난 8일 총회가 열린 리츠-칼튼 호텔 회의장에는 세계 80여개국 1,000 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추진단 일행은 각국 참가자들에게 고양시 홍보책자, 리후렛 등을 나눠주고 고양시 홍보 CD를 상영했다.

김용규 단장은 유치신청 연설을 통해 호수공원과 노래하는 분수대, KINTEX 등 문화예술도시, 국제도시로의 여건을 고루 갖추고 있는 고양시를 2009년 세계역도선수권대회 개최지로 결정하여 줄 것을 요청했다.

2009년 세계역도 선수권 대회는 현재까지 한국을 포함한 5개국에서 유치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최종 개최지는 내년 6월 중국 항쩌우에서 열리는「2006 주니어 세계역도선수권대회」또는 2006년 11월 터키에서 개최되는「2006 세계역도선수권대회」에서 IWF 집행위원회의 투표로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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