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2009년 열리는 세계역도선수권대회 유치에 나섰다.
시는 이를 위해 김용규 기획관리실장과 경기도역도연맹 회장을 단장으로 고양시 공무원 3명, 대한역도연맹 3명, 경기도체육회 2명, 경기도역도연맹 2명 등 총 10명으로 유치 추진단을 구성하고 지난 6일 「2005년도 세계 역도선수권대회」 및 「국제역도연맹(IWF) 총회」가 개최된 카타르 도하를 방문해 본격적인 유치활동을 펼쳤다.
지난 8일 총회가 열린 리츠-칼튼 호텔 회의장에는 세계 80여개국 1,000 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추진단 일행은 각국 참가자들에게 고양시 홍보책자, 리후렛 등을 나눠주고 고양시 홍보 CD를 상영했다.
김용규 단장은 유치신청 연설을 통해 호수공원과 노래하는 분수대, KINTEX 등 문화예술도시, 국제도시로의 여건을 고루 갖추고 있는 고양시를 2009년 세계역도선수권대회 개최지로 결정하여 줄 것을 요청했다.
2009년 세계역도 선수권 대회는 현재까지 한국을 포함한 5개국에서 유치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최종 개최지는 내년 6월 중국 항쩌우에서 열리는「2006 주니어 세계역도선수권대회」또는 2006년 11월 터키에서 개최되는「2006 세계역도선수권대회」에서 IWF 집행위원회의 투표로 결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