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5월이 다가오고 있다. 경제도 어둡고 나라안이나 밖이나 뒤숭숭하다. 이럴 때일수록 가족의 사랑은 더 큰 힘이 되어 준다. 예전 같으면 하루행사로 끝내야 했던 어린이날이나 어버이날을 올해는 3일에서 길게는 일주일간 가족들끼리 함께 할 수 있다.

지난 2001월 2월 26일 국무회의의 심의를 거쳐 공포된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중 개정령에 따라 학교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친 각 초등학교에서는 이번 5월 방학을 실시한다.
백마초등학교는 테마방학이란 이름으로 부처님오신날인 5월1일부터 어린이날인 5일까지 일주일간을, 고양 백석초등학교는 7, 8,9 일 3일간 효도 방학을, 정발초등학교경우는 7, 8일 이틀간 효도 방학이 주어진다.

이번 방학을 배움의 장을 확대, 가족들과 다양한 체험과 프로그램이나 가족여행의 기회로 삼을 수도 있어 환영하는 학부모들도 있지만 아이와 같이 쉴 수 없는 맞벌이 부부는 또 입장이 다르다.
그러나 아이들은 마냥 신났다. 부모와 같이 나설 수 없는 아이들은 고학년인 경우 친구들끼리 어울려 계획을 짜고 있었다. 고양시 초등학교 중 몇몇 학교가 5월 첫주에 2∼7일간 방학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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