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1동 일대는 신도시개발 이전에 화수촌(꽃물, 꽃머리)이라 불렀는데 지난호에 설명한 냉정(冷井)마을과 합쳐 지금의 화정이 됐다.

화수촌의 지명유래 중 하나는 마을 부근 안산의 꽃나무가 유난히 많아 봄이면 저수지에 비춰져 장관을 이뤘다. ‘꽃이 물에 비친다’하여 그 이름을 ‘화수(花水)’라고 불렀다는 설과 봄이면 마을 앞 하천에 진달래 꽃잎이 한꺼번에 떠내려 와 꽃향기가 마을을 덮었다는데서 유래했다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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