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회 복지시설에 돼지고기 전달

고양축산인연합회(회장 황차성)는 구랍 28일 사회복지시설 3곳에 돼지고기를 전달하며 불우이웃 돕기에 나섰다.

고양축산인연합회는 지난해 4월, 고양낙우회(회장 이종원), 양돈협회(회장 황차성), 양계협회(회장 남상길), 한우협회(회장 오성조)등 4개 협회 300여명의 회원으로 결성됐다. 협회는 결성 당시부터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데 동참키로 하고 실천에 나선 것.

이날 행사에는 고양축산인연합회 소속 각 협회회장과 고양축협 조철휘씨, 이진철 농업정책과장 등이함께 했다.

독거노인 이용시설인 고양재가복지센터(원장 이순이 원장)과 정신지체장애인시설인 해냄공동체(대표 김태회), 장애인 시설인 샬롬의 집(원장 이해관)을 차례로 방문해 돼지고기를 전달하며 새해인사도 함께하는 훈훈한 시간을 가졌다.

연합회 황차성 회장은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살아야 겠다는 생각은 늘 있었지만 오늘에서야 실천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의 작은 정성이 어려운 이웃들이 살아가면서 희망을 갖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하며 매년 이 행사를 지속적으로 하겠다고 다짐했다.

각 협회회장들도 연합회 행사뿐 아니라 협회차원에서 수시로 어려운 이들을 돌보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말에 뜻밖에 선물을 받은 고양재가복지센타 이순이 원장은 "새해 어르신들에게 고기반찬을 대접할 수 있게 돼 너무 기쁩니다. 어르신들에게 여러분들의 따뜻한 마음도 함께 전달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염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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