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지구대 격투 끝에 붙잡아

고양경찰서는 최근 덕양구 화정동 원룸단지 골목길에서 부녀자를 상대로 상습 강도행각을 벌여온 L씨(49)를 격투 끝에 붙잡은 화정지구대 이정필 경사와 김광호 순경에게 표창을 전달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도강간 등 전과 15범인 L씨는 지난 5일 새벽 3시께 귀가 중이던 H씨(25·여)를 뒤따라가 목에 흉기를 들이대고 카드 3장과 현금 1만7천원이 든 H씨의 가방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이 경사 등은 L씨를 격투 끝에 붙잡았지만 이 과정에서 이 경사가 L씨가 휘두른 흉기에 손가락을 다치는 경상을 입었다.

한편 박종위 서장은 다음날 지구대를 직접 방문해 이 경사와 김 순경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직원들을 격려한 후 사건현장을 둘러보며 범인 검거를 위한 출동과정에서 안전장구를 반드시 갖출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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