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계획 인가 후 6월 공급 예정

일산동구 식사지구 도시개발사업이 다음달 중 실시계획 인가를 앞두고 공장 이전대책을 세우고 환지계획을 세우는 등 본격적인 개발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시에 따르면 올해부터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가는 30만평 규모의 식사지구는 오는 2008년 말까지 사업을 마무리하면 9천335가구 2만8천명이 새로 입주하게 된다. ‘고양식사구역 도시개발사업조합’(조합장 최수섭)이 사업을 맡아 환지방식으로 개발을 시작하게 된다.

지난 2004년 8월 도기새발구역으로 지정된 식사지구는 같은 해 11월 조합설립 인가를 받고 지난해 4월 광역교통개선대책 수립, 8월 개발계획을 고시했다.

실시계획 인가를 위해 조합은 지난달 28일 고양시에 유관기관 의견 조치계획을 제출하고 시도 지난 4일 관련부서와 유관기관에 조합의 조치계획에 대한 재협의를 요청. 시는 이달 말까지 종합의견을 경기도에 제출할 예정이며 다음달 중에는 실시계획을 인가받는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식사지구는 사업구역안에 있는 공장 세입자들의 이주대책과 이전비용 및 영업보상을 해결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시는 민간조합이 사업을 맡아 이주대책 등을 세울 의무는 없지만 조합측과 협의를 통해 영업손실 및 이전비 등을 보상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식사지구는 오는 3월 환지계획을 세운 후 6월에는 주택사업 승인 및 공급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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