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별로 4명의 후보자 나와

덕양구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17일 실시하는 지도`벽제농협 조합장선거에 각 농협마다 4명의 후보자가 입후보로 등록해 4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지도농협 조합장 후보로는 전 고양시 문화원 부원장을 지낸 한학수(토당동 61)씨와 지도농협 상무를 지낸 정순환(토당동 56)씨, 8대 국회의원 비서를 지낸 박효순(대장동 58)씨, 지도농협 영농회장을 지낸 박달원(토당동 67)씨가 출마했다.

벽제농협에서는 초대 고양시의원인 이준득(관산동 64)씨와 현 고양시 의원인 조문환(설문동 61)씨, 초대 고양시의원을 지낸 김태희(선유동 55)씨, 벽제농협 작목회장을 지낸 정찬덕(선유동 54)씨가 후보자로 등록해 전`현직 시의원이 대거 출마하는 양상을 보였다.

이에 선관위는 선거일인 오는 17일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지도`벽제농협 본점 투표소에서 일제히 투표가 실시되므로 투표인은 신분증을 가지고 투표시간을 지킬 것을 당부했다.

선관위는 후보자등록이 마감됨에 따라 본격적인 불법선거운동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전 임직원 및 선거부정감시단 등 가용인력을 총 동원해 단속을 강화하는 한편 선거법 위반행위에 대해 엄중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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