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선 의원, 과기부 생색내기 정책 비난

김영선 의원(한나라·일산을)은 최근 국회에서 과학기술부가 황우석 교수의 줄기지원 연구를 지원하는 과정에서 조직한 ‘모니터단’의 실질적인 활동이 전혀 없었다고 지적했다.

김영선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지난 11일 열린 국회 상임위에서 “황우석 연구지원 모니터링팀에 청와대 정보과기보좌관, 국조실 경제조정관, 국정원 실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음에도 불구, 회의록조차 비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단순히 연구의 장애요인 해소방안 논의에 그친 회의가 어떻게 모니터단이라고 할 수 있으며 더구나 지난해 5월 25일과 6월 22일 단 두 차례만 개최된 모니터링에서 어떤 결과를 기대할 수 있겠느냐”며 과기부의 안일한 태도에 일침을 가했다.

이날 김 의원은 이 같은 연구 성과를 검증하고 평가하는 대안으로 ‘국회 산하에 연구검증국을 신설할 것’을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저작권자 © 고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