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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모의 월드컵 대회
  • 박대준 기자
  • 승인 2006.02.22 00:00
  • 호수 769
  • 댓글 0

   
4년전 고양시는 월드컵을 두 번 경험했다. 2002년 봄에 열린 제1회 고양시 모의월드컵은 실제 월드컵을 흉내 내는 체육행사에서 벗어나 고양시 500여개 팀 축구 동호인들이 월드컵을 직접 체험해 보자는 지역축제로 시작됐다.

4년이 지난 지금 월드컵이 또다시 열리는 올해 고양신문은 다시 축구인들의 열기가 고양시를 가득 메웠던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제2회 고양시 모의월드컵이 고양시만의 독특한 지역축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생활체육동호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기대된다. <편집자주>

대회는 어떻게 진행되나
각 참가팀은 23명으로 선수가 제한된다. 이는 예선전 참가접수부터 각 팀에 적용된다. 연령은 생활체육의 특성을 살려 각 연령층이 고루 참여할 수 있도록 직접 경기장에서 뛰는 선수들의 연령을 제한한다. 경기장에는 30대 초반 3명, 30대 후반 3명, 40대 이상 5명이 시합에 참여해야 하기 때문에 선수단 구성과정에서 이를 고려해야 한다.

경기시간은 전후반 각 25분(결승 30분)이며 4월에 치러질 32개팀 본선경기는 총 64경기가 열린다. 실제 월드컵과 마찬가지로 32개 팀이 8개조로 나눠 4팀씩 조별 예선을 거쳐 2개팀씩 16강에 진출. 16강전부터 결승전은 녹아웃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한편 대회 분위기를 고조시킬 조추첨은 각 지역 예선전이 끝나는 다음 달 말 열린다. 특히 조추첨은 각 팀 감독이나 대표가 나와 실제 독일월드컵 대진표에 따라 본선 진출국 이름이 담긴 캡슐을 뽑는 방식을 도입해 실제 조추첨과 같은 흥미를 주고 있다.


언제 어디서 경기를 갖는지                                                                                    

   

지난 22일 대회 참가팀 신청접수를 시작해 다음달 17일까지 접수를 마감할 예정이다. 지역별 예선은 3월 19일과 26일 자체 진행된다. 이어 31일 시청 문예회관이나 어울림누리에서 조추첨 행사를 갖고 4월 7일 대회규정과 대회진행 안내를 하게 될 대표자 원크샵을 갖는다.

본선경기는 4월 9일부터 매주 일요일 3주간 열리며 9일에는 고양시 8개 운동장에서 조별 예선전을 갖는다. 이어 16일에는 2개 운동장에서 16강전과 8강전이 열리며 마지막주인 23일에는 종합운동장(예정)에서 4강전과 3·4위전, 결승전이 열린다.

특히 이번 행사는 올해 고양시에서 열리는 경기도체전 직전에 열려 체육행사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한편 선수들에게는 평소 밟아볼 기회가 적었던 새로 단장한 각 지역의 운동장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

 

어느 팀이 참가하나

대회 성격상 참가조건에 맞을 경우 고양시에서 활동하고 있고 고양시에 거주하는 모든 생활체육 축구동호회 참가가 가능하다.
특히 지난 1회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팀은 벌써부터 이 대회에 대한 관심이 대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 1회 대회에서 몇 주간 학교 운동장에서 야간에 조명을 켜고 훈련해 결국 우승을 거머쥔 ‘송포’팀도 일찍부터 참가의사를 보여왔다. 여기에 2위를 차지해 성사동에 온통 축하 플래카드를 걸었던 ‘성라’는 물론 원년 돌풍의 핵 ‘베라산’도 이름을 바꿔 출전한다.

특히 이번 대회를 통해 공식대회에는 한 차례도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순수 동호인 축구팀들이 대거 출전할 것으로 보여 서로 실력을 겨뤄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벌써부터 기대.        

한편 각팀 대표들은 “비록 생활체육이라고는 하지만 지역의 명예가 걸려 있는 만큼 사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모의 월드컵이란
고양시 모의 월드컵은 순수한 아마추어 정신으로 시민과 함께 하는 지역 생활문화 축제로 자리잡아 자라나는 꿈나무들에게 희망을 주고 지역 축구인의 저변확대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을 두고 있다.

당초 모의월드컵은 월드컵 경기를 단순히 관람하는 차원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직접 주역이 돼 행사를 체험하고 함께 즐기며 지역주민이 하나되는 축제로 기획됐다.

지난 2002년 1회 대회를 보면 경기가 열린 운동장에는 선수단 가족은 물론 지역 주민이 모두 나와 자신의 대표팀을 응원하는 열띤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모의’라는 어휘의 뜻처럼 이번 행사는 실제 월드컵에 앞서 월드컵을 경험해 봄으로써 2006 독일 월드컵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과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고 경기를 보다 즐겁게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박대준 기자  yasoo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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