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시생 70% 여성, 인기직종 반영

경기도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시·군별 접수마감 결과 107명을 선발하는 고양시는 6천여명의 수험생들이 몰려 60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 경기도는 지방공무원 1,086명을 선발할 계획이며 이중 고양시는 전체의 10%인 107명을 선발한다.

이중 지적과 통신 9급 5명을 제외한 공개경쟁에서는 행정9급 48명, 보건9급 10명, 간호8급 12명, 세무9급 3명 등 102명을 선발한다. 

이에 고양시는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3일까지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6천명을 넘는 것으로 1차 집계됐다고 밝혔다. 여기에 3일자 소인이 찍힌 우편물까지 포함할 경우 6,500명 가량이 될 것으로 예상.

시 관계자는 “남자와 여자 응시생의 비율이 3대7 정도로 보이며 특히 행정직에는 4천명이 넘는 수험생이 몰렸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응시생들은 올해 1월1일부터 면접을 치루는 최종시험일까지 주민등록상 주소나 본적을 경기도에 두고 있어야 한다.

그러나 이번에 고양시의 경우 많은 인원을 한꺼번에 선발해 예년에 비해 많은 응시생이 몰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지난해 주소지를 경기도로 옮겨 놓은 지방출신의 경우 우편으로 접수한 사례가 많아 경쟁률을 더욱 높였다.

한편 응시생들의 필기시험은 오는 4월 22일,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는 5월 20일, 면접시험은 6월 13일부터 16일, 최종 합격자 발표는 6월 24일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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