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싹’은 닭장 철망에 갇혀 알만 낳아야 하는 난용종이다. ‘잎싹’의 소원은 알을 품어서 병아리의 탄생을 보는 것. 버려지는 닭이 되어서야 철망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던 ‘잎싹’은 이제 알을 낳을 수 없는 신세다. 대신 혼자 된 오리 알을 품어 드디어 아기 오리를 만나게 된다. 우여곡절과 수많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아이오리 ‘초록머리’를 돌본다. 그러나 ‘초록머리’마저 야생의 친구들과 떠나고….

잎싹’은 지치고 누더기가 되어 족제비에게 잡아먹힌다. 그러나 소원을 이룬 ‘잎싹’은….

‘마당을 나온 암탉’은 사계절 출판사에서 나온 황선미씨가 글을 쓰고, 김환영씨가 그림을 그린 동화책이다. 이 동화책에 나온 그림들을 꿈꾸는 교실에서 전시한다. 10일부터 17일까지. 이른 10시에서 늦은 8시까지 항상.

행사 기간 동안 선착순 100명에게 사계절 출판사에서 동화에 수록된 그림을 무료로 나눠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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