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파크 등 복합엔터네인먼트 조성

한류우드 조성의 1차 사업자로 프라임산업과 청원건설 등으로 구성된 ‘한류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손학규 경기지사는 지난 9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2명의 검토위원과 15명의 평가위원으로 구성된 27명의 심사위원회에서는 한류우드 사업참여를 신청한 5개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사업계획서를 검토하고 심의한 결과 1,000점 만점에 940.80을 획득한 한류 컨소시엄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한류 컨소시엄은 프라임산업을 시행사로 하고 청원건설과 대우건설 등 11개사가지분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영구아트 등 40여개 회사와 강제규씨 등 연예계 사업가들도 참여하고 있다.

경기도는 오는 14일게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A컨소시엄과 협약식을 갖고 다음달 정식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한류 컨소시엄은 대화동 일대 한류우드 사업용지 30만평 중 1구역인 테마파크 2필지와 상업용지등 총 8만5천여평의 개발권을 얻게 됐다.

한편 사업자 선정과정에서 탈락한 일부 컨소시엄 참여업체가 심사과정에 의혹을 제기하자 손학규 지사는 “15명의 평가위원 중 13명의 평가위원이 한류 컨소시엄을 1위로 선정했고 무려 11명의 평가위원이 1,2위가 동일하게 나타났다”며 이같은 의혹들을 일축했다.

한류우드는 경기도가 2조6천89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문화시설과 테마파크, 상업시설 등 한류 관련 복합엔터테인먼트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내년 하반기에 착공해 2010년 완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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