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주택가 등 20곳 설치

고양시가 범죄 예방을 위해 주택가와 공원 등 우범지역을 중심으로 CCTV를 설치키로 했다.
시는 최근 지역에서 강력 범죄가 빈번함에 따라 범죄예방을 위해 방범용 CCTV를 설치해 범죄 예방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2억9,8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경찰서의 협조를 받아 이달 말까지 덕양구와 일산동·서구에 각각 10곳씩 20곳에 CCTV를 설치한다.

설치 장소는 덕양구의 경우 화정동 로데오거리와 행신교회 도로, 토당동 탑스빌 도로, 화정동 두진프라자 인도, 주교동 원당초교 앞 4거리 등 10곳. 일산은 주엽동 문화공원, 일산3동 그린공원, 라페스타 A-C동 사이길, 정발산공원 입구, 백석동 향나무 공원 등 10곳이다.

전송 시스템은 빠른 전송과 질 좋은 화질, 우수한 보안성 및 회선당 월 10만원대의 저렴한 이용료로 사용 가능한 전용회선(동선)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설치장소는 시는 민생치안 및 주민의 사생활 침해 우려에 따라 지난해 이미 지역별로 경찰서에서 주민설명회 및 공청회를 열고 적정 설치장소를 최종 결정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 2004년부터 방범용 CCTV를 설치 운영해온 강남구청과 강남 수서경찰서는 지난해 말까지 CCTV를 통해 56건의 범인을 검거하고 범죄 발생율이 약 40% 감소하는 등 CCTV가 강력범 검거에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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