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 동사무소, 택지지구에 건립 검토

시가 현재 11개소에 불과한 국·공립 보육시설을 오는 2010년가지 30개소로 대폭 확충키로 했다.

시에 따르면 현재 고양시 영·유아는 7만명이나 되지만 공공 보육시설은 11곳에 불과한 반면 성남시는 34개소, 부천시 22개소, 수원시 18개소, 안양시 25개소로 상대적으로 국·공립 보육시설이 많다. 현재 고양시에는 600곳의 보육시설에서 1만8,400여명의 아동을 수용하고 있다.

시는 내년도에 5개소를 확충하고 2007년 6개소, 2008년 3개소 등 모두 19개소를 새로 확충할 계획이다.

우선 내년에는 화정, 마두, 풍동무상임대, 일산장애아 전담, 능곡동청사내에 보육시설을 만들 예정이다. 이어 2007년에는 송산동가좌5단지, 백석동파출소부지, 풍동택지지구 단독부지,  중산동청사내, 행신1동복지회관, 신도동에 신축한 뒤 2008년에는 행신2동 정신보건센터, 일산택지개발지구, 정발산동 종합복지관에 새로운 보육시설을 신축할 계획이다. 2009년 이후에는 행신2지구, 식사지구, 삼송지구, 향동지구 등에 새로운 보육시설을 지을 계획이다.

올해 시의 구체적인 보육시설 확충 계획을 보면 우선 화정어린이집이 8월 준공해 10월 개관한다. 마두동의 마두어린이집도 11월 준공해 연말에 개관할 예정이다.
일산장애인지원센터 1층에 들어설 일산장애아전담 어린이집은 올해 말 준공해 내년 3월 개관을 앞두고 있다.

풍동택지지구 국민임대단지(A3)내 풍산어린이집은 시가 주공과 20년 무상임대계약을 체결키로 하고 8월 개관을 앞두고 있다. 같은 지구 단독단지에도 어린이집 신축 위해 시는 부지매입을 서두르고 있다.

이어 백석동 파출소 부지는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하고 보육시설 부지로 활용하기 위해 토지공사와 협의중이다. 능곡동사무소 청사에도 시립보육시설이 마련된다.

이밖에 시는 앞으로 새로운 택지개발사업을 승인하는 단계에서 보육시설 설치를 우선 협의하기로 했다. 또한 일정 면적 이상의 근린공원에도 보육시설 건립을 검토하고 공공기관을 신설하거나 증축할 경우에도 시립보육시설을 설치하는 안을 검토중이다.

고양시 보육시설 현황
국공립       법인       직장       민간       가정       기타
   600              11            5 5           179            39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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