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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 위한 육교·방음벽 “어렵네”안곡초~복음병원 개통 앞두고 진통
  • 박대준 기자
  • 승인 2006.04.06 00:00
  • 호수 7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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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개통을 앞두고 있는 일산2택지개발 사업지구내 안곡초등학교에서 복음병원 방향의 4차선 도로(대로 3-1호선)가 육교와 초등학교 방음벽 설치로 지역 주민들과 마찰을 빚고 있다.

시에 따르면 일산2지구와 기존 중산지구를 연결하는 이 도로는 폭 20m, 연장 120m 규모로 지난해 말부터 대한주택공사가 조성중에 있다. 그러나 현재 나무 식재와 가로등 설치, 보도 설치 문제로 주공이 공사를 중단해 현재 90% 공정을 보이고도 마감포장만 남겨놓고 방치되어 있어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시는 지난달 29일 주공과 대책회의를 갖고 당초 다음달 5월 16일 도로개통 일정을 앞당겨 공사를 마무리 짓기로 결론지었다.
그러나 최근 주공은 도로 인근 안곡초등학교 앞 보도육교 설치와 학교 방음벽 설치 문제로 주민과 갈등을 빚고 있다.

안곡초앞 육교는 학생들의 안전과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이미 지난 2002년 교통영향평가에서 건립이 확정돼 지난해 말까지 완공되는 것으로 예정됐다.

그러나 육교 인근 산들마을 주민들은 지난해 12월 난간 설치만 남겨놓은 상태에서 아파트 방음벽과 육교 경사로를 이격시켜 줄 것과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등산로 확보를 요구하면서 공사가 중단됐다. 여기에 일부 주민들은  육교 설치로 집값 하락이 우려된다며 공사 중인 시설물을 철거할 것을 요구.

이에 주공은 육교의 마감공사만 남겨놓은 상황에서 설계변경은 곤란하다는 반응이다.
한편 개통 예정도로와 접해 있는 안곡초등학교에는 차량 소음과 진동으로 수업에 지장을 받아 학교측과 학부모들이 방음벽 설치를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시와 주공은 개발 승인 과정에서 방음벽 설치 계획이 없어 곤란하다는 입장을 되풀이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학교 관련 시설물은 교육청이 예산을 부담해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대준 기자  yasoo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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