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자료, 시티롬에서 온라인으로 제공

<한국교육과정평가원 2007학년도 수능 세부시행계획 발표>

오는 11월 16일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도 지난해와 같이 쉽게 출제될 전망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최근 2007학년도 수능 세부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수능에서 달라진 것은 대학에 성적자료 제공방식이 종전 시디롬에서 온라인으로 변경됐을 뿐 전년도와 같은 체제로 치러진다.
교육청 관계자는 “최근 2년간의 난이도와 크게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출제
올해 수능 출제의 기본방향은 제7차 고등학교 교육과정 내용과 수준에 맞춰 학교교육의 정상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점이다. 출제범위는 고등학교 2,3학년 심화선택 과목 중심으로 출제되며 심화선택 과목은 국민공통기본교육과정을 바탕으로 구성, 선택과목과 관련된 공통과정 내용은 간접적으로 출제범위에 포함된다.

▷언어 영역, 외국어(영어) 영역은 범교과적인 소재를 활용해 출제한다.
▷수리영역은 ‘갗형과 ‘나’형으로 구분되며 ‘갗형은 수학Ⅰ 12문항, 수학Ⅱ 13문항을, 선택과목에서 5문학을 출제한다. ‘나’형의 경우 수학Ⅰ에서 30문항을 출제한다.
▷사회탐구 영역은 윤리, 국사, 한국 지리, 세계 지리, 경제 지리, 한국 근현대사, 세계사, 법과 사회, 정치, 경제, 사회문화 등 11과목 중 최대 4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과학탐구 영역은 물리Ⅰ, 화학Ⅰ, 생물Ⅰ 지구과학Ⅰ, 물리Ⅱ, 화학Ⅱ, 생물Ⅱ, 지구과학Ⅱ 등 8과목 중 최대 4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단, 물리Ⅱ, 화학Ⅱ, 생물Ⅱ, 지구과학Ⅱ 등 4과목은 최대 2과목까지만 선택이 가능하다.
▷직업탐구 영역은 농업 정보 관리, 정보 기술 기초, 컴퓨터 일반, 수산해운 정보 처리 등 컴퓨터 관련 4과목 중 최대 1과목을 선택할 수 있으며, 농업 이해, 농업 기초 기술, 공업 입문, 기초 제도, 상업 경제, 회계 원리, 수산 일반, 해사 일반, 해양 일반, 인간 발달, 식품과 영양, 디자인 일반, 프로그래밍 등 전공 관련 13과목 중 최대 2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독일어Ⅰ, 프랑스어Ⅰ, 스페인어Ⅰ, 중국어Ⅰ, 일본어Ⅰ, 러시아어Ⅰ, 아랍어Ⅰ, 한문 등 8과목 중 1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영역별 문항수는 언어 60문항(100점), 수리 30문항(100점), 외국어 50문항(100점), 사회/과학/직업탐구 20문항(50점), 제2외국어/한문 30문항(50점)이다.
언어영역 듣기평가 문항수는 예년과 같이 6문항으로 하고 외국어(영어) 영역의 듣기·말하기 평가 문항수는 예년과 같이 17문하으로 한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듣기평가가 없다.

-시험관리
올해 수능 응시원서 교부 및 접수는 각 시험지구별로 8월 29일부터 9월 13일까지다. 원서접수는 응시자 본인이 직접 제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장애인이나 입원중인 환자 등 특별한 경우 관련 증빙서류를 첨부해 대리 제출 가능하다.

채점은 학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주관하고 성적은 12월 13일까지 통지할 예정이다. 성적 통지표에는 수험생이 응시한 영역/선택 과목별로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을 기재하며 응시자의 재학(출신)학교에서 수험생에게 배부한다. 한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 6월과 9월 두 차례 모의평가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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