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엽2동 주민·복지관·동사무소 ‘사랑의 은행’운영

 지역의 빈부격차를 해소하고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사회복지기관이 동사무소와 함께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일산서구 주엽2동은 서구지역 기초생활수급자의 절반인 800여가구가 거주하고 있으며 임대아파트와 중대형 아파트가 섞여 있어 타 지역보다도 빈부격차로 인한 주민간 융합이 요구되는 지역으로 지적되어 왔다.

이에 주엽2동과 문촌7, 문촌9복지관은 지난 10일부터 연중 ‘사랑의 은행’을 만들어 갑작스런 실직, 이혼 등 결손가정이 되어 어려우면서도 정부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이웃들을 돌보기로 했다.

사랑의 은행은 문촌7·9복지관이 주축이 돼 금품후원은 물론, 무료급식, 가사, 간병 등 자원봉사 서비스와 배움의 길을 열어주는 강사서비스를 벌이며 동사무소에서는 행정지원을 하기로 하는 등 복지관·동사무소·주민이 함께 운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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