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준화라면 차라리 서울로, 평준화 지역 찾아 고양으로

고등학교 입시 방법이 평준화로 바뀌면서 일부는 서울로 전학을 하고 있는 반면, 평준화 지역을 찾아오는 전입생 또한 늘고 있다.

평준화 발표 후 일부 학부모들은 “같은 평준화라면 서울서 보내겠다 ”며 서울 특히 강남 지역으로 이사을 감행(?)하고 있다. 이런 현상은 평준화 전환 후 이미 예측되었다. 서울로 전학하는 이유 중 일부는 외곽 고등학교에 배정받을 경우를 우려 재 전학을 위한 대비도 있다.

이와는 달리 김포나 파주같은 비평준화 지역의 학생들은 평준화되는 고양시로 전학을 서두르고 있다. 현재 평준화제도에서는 비평준화 지역에서 평준화 지역 진학이 가능하다. 시교육청은 근처 파주나 김포에서 고양으로 진학하는 학생들도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먼 거리 통학은 학생들의 학습시간을 뺏는 결과를 낳는다. 더구나 지원이 적은 덕양구로 배정받을 확률이 높다”며 학부모들의 현명한 판단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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