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경찰서 원당지구대(대장 김주홍)와 원우회(회장 신희상)는 지난 12일 고양시 성사동 S아파트에 홀로 살고 있는 김금순씨(77·여)를 찾아 위문금과 라면, 휴지 등 생필품을 전달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금순 할머니는 남편과 일찍 사별해 의지할 일가친척이 전혀 없을 뿐만 아니라 몇 년 전까지 하던 식당일도 고령으로 하기 힘들어져 현재 정부보조금 월 35만으로 월세 15만원을 내며 생활하고 있다.

원당지구대에서는 지난해부터 김금순 할머니를 돕기 위해 복지관 무료급식과 노인 안심폰을 설치해 주고 평소에도 수시로 찾아가 안부를 묻고 위문품과 용돈을 전달해 왔다.
한편 원우회는 고양시에 살고 있는 63년생 8명이 운영하는 친목모임으로 1년 전부터 봉사활동을 벌여온데 이어 이번 위문방문을 계기로 매달 김금순 할머니에게 5만원씩 생활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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