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문화체험활동‘우리놀이 큰배움터’

중고등학생 풍물패들의 신명나는 대동놀이가 오는 27일 오후 3시 (사)문화마을 들소리(이사장 문갑현·912-6610)의 주관으로 미관광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직접 준비해 치루게 되는데 각 학교 풍물패들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동놀이를 시작하게 된다. 동군과 서군으로 나뉘어진 학생들은 ▲기싸움 ▲닭싸움 ▲박터트리기 ▲석전놀이 ▲줄다리기의 순서로 대동놀이를 진행하고 강강술래로 행사를 마무리한다.

행사 전체를 이끌어 갈 일산중학교와 정발고등학교 풍물패 학생들은 지난 3월부터 특별활동 시간을 이용해 우리 가락과 노래·놀이문화를 배워왔으며 이 체험을 바탕으로 대동놀이판을 진행하게 된다.

이번 행사는 △정발고 △백석고 △대진고 △주엽공고 △신일정보산업고 △일산중 △무원중 △백석중 △오마중 △장성중 △ 성저초 △신촌초 △오마초등학교 풍물반 300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진행된다.

행사를 기획한 들소리 차현진 씨는 “우리 민속놀이는 공동체원 간의 우애를 바탕으로 하고 있어 학생들에게 좋은 경험의 장이 될 것이다. 건전한 오락문화를 몸소 실천해 봄으로써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청소년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행사 취지를 밝혔다.

▶꾸밈마당(깃발달기, 박달기, 곁줄달기, 마당꾸미기) ▶여는마당(길놀이, 백석고 웃다리 사물 공연) ▶대동놀이 한마당(장승세우기, 장승제, 형님기싸움, 닭싸움, 박터트리기, 석전놀이, 줄달리기, 강강술래, 대동춤) ▶정리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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