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연대 6대분야 공약 선정

각 후보자의 선거운동이 한창인 가운데 [고양지역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가 선정해 각 후보자들에게 공약을 제안하는 ‘2006지방선거공약’을 발표했다.

후보자등록 첫날인 지난 16일 연대회의는 지방선거 후보자들이 경쟁적인 개발공약보다는 진정한 지역사회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공약을 제시할 것을 요구하며 시민단체들이 선정한 공약들을 공개했다.

연대회의측이 제안한 공약은 크게 자치도시, 초록도시, 교육도시, 평화의 인권의 도시, 문화도시, 복지도시로 나눠 분야별로 세부공약들을 제안하고 있다.

자치도시에서는 주민자치센터 위원의 임기를 제한하고 휴일에도 센터를 공개할 것과 시민참여예산위원회 구성, 시민배심원단제도, 주민투표청구 주민수 하향 조정, 주민모니터링제도 도입등을 제안했다.

초록도시 분야는 에너지 조례 제정과 스쿨존 확대, 보행권 확보, 차없는 거리 조성, 지역별 자전거 도로망 구축, 시내버스 공영제 도입, 버스우선통행 시설, 천연가스 버스도입, 생태계복원 자연하천 조성, 난개발 방지와 친환경적 도시계획 수립등을 요구했다.

교육도시분야는 부족한 학교부지 마련, 교육재정 운영 협의회 구성, 고등학교 직영급식 전환, 차상위 연중 무료급식, 학교별 특성교과 운영, 장애아 보조교사와 교육시설 확대, 평생교육센터 설치 등을 제안.

평화와 인권도시에서는 민간인학살 진상조사 촉구와 일산여성회관 조기 추진, 낙후지역의 균형발전, 여성공동 창업 지원, 여성노동지원센터 설치, 시립보육시설 확충, 특수보육 지원강화, 이주노동자 상담소 및 쉼터 설치, 여성폭력 쉼터 설치 확대와 청소년 성교육센터 설치 등을 제안.

문화도시에서는 문화정책수립 위원회 설치, 연도별 문화지표 조사, 마을 문화사업 지원, 평일 야간시간대 문화시설 개방, 지역 공동체 문화활동 지원, 고양문화재단 운영 민주화, 각종 운영위원회에 주민과 문화인 참여 보장 등을 요구.

복지도시 분야에서는 기초생활보장 확대, 연도별 복지자료와 실태연구, 평생교육시스템 마련, 공공서비스 활대로 일자리 창출, 자활지원 기능 강화, 노인주택과 노인전문병원 설치, 공공 공간을 활용 건강프로그램 지도 교육,보건소내 아토피센터 설치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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