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바지 票心잡기 총력

 한나라 우세 여론 속 무소속 선전
'광역'서 非 한나라당 나올지 관심
 31일 자정 께  당락 판가름 날 듯 
                             
5·31지방선거가 코 앞으로 다가왔다. 투표일을 앞두고 각 후보 진영은  후보자 지지도와 정당 지지도로 나눠 판세분석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지난 25일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 피습사건이 일어난 이후 각 후보들은 이 사건이 선거 판세에 어던 영향을 미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고양시에서는 당 지지도에서는 한나라당이 득표율의 50%를 가볍게 넘을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인 가운데 전통적인 지지층이 많은 민주노동당이 이번 선거에도 얼마나 선전할 지, 이에 따라 열린우리당의 표가 얼마나 잠식될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고양시장 선거의 경우 열린우리당은 자체 여론조사에서는 당 지지도와는 관계없이 김유임 후보가 강현석 후보를 상당한 차이로 좁혀왔다고 판단하면서 막판 뒤짚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반면 강현석 시장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김 후보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 당선을 확신하는 분위기속에서 막판까지 침착한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
선거구별로 1명씩을 뽑는 고양시 8개 광역선거구의 경우 지난 2002년과 같이 대부분 한나라당 후보가 당선되지 않겠느냐는 예측속에서도 몇몇 선거구에서는 열린우리당과 무소속 후보들의 반격이 만만치 않다.

덕양과 일산의 2개 선거구에서는 탄탄한 지역기반을 근거로 몇몇 후보가 한나라당 후보와의 격차를 상당히 줄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기초 선거구의 경우에도 몇몇 선거구의 경위 현역 시의원들이 지역인맥을 총동원해 기존 정당공천후보들을 앞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명에서 3명(사선거구)을 뽑는 기초 선거구의 경우 한나라당이 대부분 복수로 공천, 선거당일 당의 지지도에 따라 각 당 후보자들의 명암이 엇갈릴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한나라당 지지표가 예상보다 많을 경우 한 선거구에서 한나라당 후보가 2명씩 당선되는 사례가 속출할 수도 있지만 반대의 경우 우리당 후보 혹은 기타 정당과 무소속 후보가 득표율에서 1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한편 이번 지방선거의 투표결과는 31일 자정 이전에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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