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범규 덕양갑 운영위원장

지난 16일 한나라당 고양시 덕양갑구 운영위원장에 손범규씨가 선출됐다. 운영위원회를 조직하기 위해 그동안 조직위원장을 맡아 오던 손위원장은 손수 뽑은 운영위원들의 지지를 한 몸에 받았다. 19명의 운영위원 중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6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만장일치로 손위원장이 선출된 것.

손위원장은 “많이 부족한데 나를 믿고 힘이 되어준 운영위원들을 비롯해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이번 지방선거는 잘 치렀지만 더 중요한 것은 내년에 있을 대통령 선거라며 당원들과 일치단결해서 힘쓸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손위원장이 이끌어 가야할 사람들은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강현석 현시장과 시도 의원들이 포함된 27명의 운영위원, 그리고 현재 파악된 책임당원 6천여명과 일반당원이다.

손 위원장은 국민들이 한나라당을 믿어주는 만큼 당원들이 하나될 수 있는 일에 중점을 둘 것이란다. 그래서 앞으로 결단력과 지도력을 키우기 위해 수양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그는 “위원장은 당원들은 관리하고 가장 가까운 곳에서 민의를 듣고 국회로 전달하는 최전선의 사령관”이라며 “구태를 벗고 국민들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변호사인 손위원장은 운영위원장과 변호사는 다른 일이 아니라 ‘인권 실현’이라는 같은 맥락에서 출발한다고 말한다. 그래서 새로운 일이 아니라 ‘정캄라는 좀 더 큰 무대에서 인간의 권리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또한 변호사로서 많은 것을 배워 정치를 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손 위원장은 “당원과 국민을 위해 더 넓은 영역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쁘다”며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손위원장은 1996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그동안 각종 단체의 법률고문을 지냈으며 한나라당 부대변인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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