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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청소년 월드컵 제의받고도 '보이콧'시, 시설. 예산부족등 들어
  • 박대준 기자
  • 승인 2006.07.12 00:00
  • 호수 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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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가 국제규모의 축구대회 개최를 요청받고도 예산과 시설운영 문제로 난색을 보이고 있다.

시에 따르면 국제축구연맹(FIFA)이 주최하는 ‘17세 이하 세계청소년 월드컵 축구대회’(FIFA U-17 World Championship)가 내년도 5월에서 6월 중 국내에서 개최된다. 2년마다 세계 각국을 돌며 열리는 이 대회는 각 대륙별로 24개국 대표가 참가하며 선수단만 1천여명에 이른다. 대회 기간 24일 중 총 52경기가 치러지며 대회를 치루기 위해서는 6~8개 운동장이 필요하다. 이에 주관기관인 대한축구연맹 산하 [U-17청소년세계대회조직위원회]는 지난달 고양시에 공문을 보내 고양시에서 개최할 수 있도록 공식 요청.

대회 조직위는 고양시가 주 경기장인 상암구장은 물론 수도권과 공항에서 가깝고 최상의 경기시설을 갖춘 점을 이유로 들었다. 
그러나 고양시는 경기장내 상업시설과의 임대계약 등을 이유로 개최에 난색을 보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개최권유를 받았지만 FIFA 공식 후원업체의 판권독점으로 경기장내 상업시설 임대업체의 영업을 제한받게 돼 시와의 계약문제가 불거질 것”이라고 밝혔다.

조직위는 이에 대해 일부 상업시설에 대해 융통성을 보일 수 있다는 입장이지만 최근에는 조직위가 개최도시 예산 부담금으로 10억원 이상을 요구하는 등 새로운 조건을 제시하고 있어 시를 당혹스럽게 하고 있다.

시는 17세 이하 경기라 시민들의 호응도도 높지 않은 대회를 많은 재정부담까지 떠안으며 개최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다.
반면 대회를 고양시에서 개최할 경우 관람객 유치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고 고양시의 이미지가 높아질 것이라며 유치를 희망하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박대준 기자  yasoo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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