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교육감 선거에서 총 투표수 1만7871 중 9491표를 얻은 조성윤 현 교육감이 재선되었다. 조성윤 후보의 득표율은 53.23%. 전교조 전 경기지부장으로 교육감 선거에 나섰던 이중현 후보가 3226표(18.32%)로 2위를 차지했다. 고양시의 경우 조성윤 후보가 덕양구에서는 575표 중 322(56%)표를 일산구에서는 총 816표 중 229(51.35%)표를 얻었다. 교육감의 임기는 4년. 조성윤후보는 5월 6일부터 2005년 5월 5일까지 교육감 직을 맡게 된다.
한편 경기도 전교조 고양지회는 20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관권, 탈법선거운동에 대해 선거관리위원회와 검찰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고 끝까지 추적해 책임자에게 법적 책임을 묻겠다”며 “관권과 불법선거운동을 통해 당선된 후보에 대해서는 반드시 퇴진투쟁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조성윤 후보는 처남의 교육계 인사청탁 비리를 수사 중인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소환돼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를 받았었다. 이 사건에 관계된 교육계 인사는 60여명으로 한동안 경기도 교육계에 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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