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가 만든 ‘고양Job’ 취업 도우미로 호평

고양·파주·김포 지역의 구인업체와 구직자가 사이버상에서 만나고 있다. 백석동에 사는, 아이 둘 가진 ‘아줌마’ 이향심씨가 2000년 10월 ‘고양잡’(www. koyangjob.co.kr)을 개설한 덕분. ‘고양잡’에는 △구직·구인리스트 방과 △취업뉴스, 채용박람회 정보 등을 수록한 채용정보방, △면접전략·적성검사·자기소개서 작성법을 담은 취업도우미 방 등이 짜임새 있게 정리되어 있다.

이 사이트는 최근 하루 평균 접속건수가 1천여건에 이를 만큼 구직자와 구인업체로부터 호응을 받으면서 ‘사이버 취업도우미’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씨는 “최근 구직난과 관내 중소기업의 구인난을 보고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 사이트 개설을 추진하게 되었다. 앞으로 더욱 다양한 취업정보를 게재해 오래 사랑받는 사이트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각종 취업사이트가 수도권 소재의 대기업 위주의 취업정보만이 제공하고 있는 상황에서 ‘고양잡’은 지역 경제의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고양잡’은 타 지역과의 제휴로 전국적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며, 기업의 인사담당자와 채팅 및 동영상 면접도 실시할 예정이다.

‘고양잡’은 ▷지역 취업정보 ▷업종별 취업정보 ▷구인구직자 만남의 장-오프라인 연계 ▷실시간 채용정보 ▷기업동향 ▷이력서 쓰는 법 ▷면접요령 ▷온라인 이력서 제출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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