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합창 최우수상을 수상한 ‘새야 새야’ 공연 외 20여팀이 참가한 개막제는 고양교육청 인광기 교육장과 학부모 1천여명이 관람해 많은 박수를 보냈다.
성저예술제에서 특별히 눈길을 끈 것은 전교생 2천여명의 개개인의 꿈을 담은 작품을 운동장 하늘에 게시한 것. 개인의 특기와 인격을 존중한다는 뜻으로 전시한 이 작품은 보는 이마다 하늘을 우러러보게 했다.
또한 학생 200점, 교사 30점, 학부모 267점의 그림 등 개별 작품을 현관과 복도에 전시해 가을 축제의 정취를 한껏 고조시켰다. 각 교실에는 학생들이 그동안 학습한 내용들을 전시해 관람온 학부모들의 교과과정 이해를 돕기도. 또 학부모들은 운동장 등지에서 책, 생활용품, 먹거리, 재활용품 등 바자회를 가지기도 했다.
참가한 학부모들은 예술제의 각종 프로그램을 지켜보면서 “아이들을 믿고 맡길 수 있는 교육환경을 본 것 같다”고 칭찬하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