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문화원(원장 홍갑표·962-7171)은 그 동안 조성해오던 공사를 마무리하고 지난 11월 9일 야외조각공원 문을 열었다.

약 2천여평의 부지에 설치된 조각공원에는 중남미 12개국 조각가들이 기증한 작품과 경기문화재단 지원으로 구입한 작품 등 모두 30여점이 전시됐다. 중남미 각국의 기증 작품들은 브론즈, 철강, 스테인리스, 대리석, 화강암, 에폭시 등이며 높이는 60㎝에서 3.6m까지로 소재나 크기면에서 다양하다.

이로서 중남미문화원은 94년 박물관, 97년 미술관 개관에 이어 조각공원까지 갖춘 중남미 문화의 볼거리 장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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