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농축산물 한마당’볼거리 먹을거리 풍성

 

고양시에서 생산되는 우수 품질의 농축산물도 직접 구매하고, 자라나는 세대에게는 전통농경문화를 체험하게 ‘고양 농축산물 한마당’ 행사가 올해는 전통음식을 주제로 한 음식문화 축제 및 4H경진대회도 함께 27일부터 이틀간 대화동 농수산물유통센터 광장에서 열렸다.

첫날 행사장에는 ‘고양시 농업인대상’ 수상자(문용배 박석규 김인배 오성조 변문석)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열려 꽃다발과 함께 축하의 박수를 받았다. 또한 고양농산물 브랜드선포식에서는 휘장이 벗겨지는 순간 오색풍선이 하늘을 수놓았고 ‘행주치마’ 글씨가 선명하게 드러날 때는 환호의 소리가 울려퍼졌다.

농산물 품평회에서는 벼농사 분야와 축산분야 등이 선보였고, 이벤트로 열렸던 17개 학교의 4H경진행사는 서바이벌 퀴즈, 우리말 겨루기 등이 있었다. 6팀의 전통가락 공연이 함께 시연되는 마당도 마련되었다.

체험마당에서는 고구마 굽기, 떡메치기 등에는 참가자들이 긴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리기도 하였다. 음식 만들기에서는 27일에는 100m 길이의 김밥 만들기를 시도했고, 28일에는 200인분 비빔밥을 만들어 맛과 기쁨을 함께 선사했다.

음식 축제에서는 고양회관의 육회비빔밥, 쥐눈이콩 마을의 쥐눈이 콩을 이용한 다양한 요리와 일미정의 장어구이 등이 인기를 끌었다. 이밖에도 다양한 행사들이 풍성하게 펼쳐져 찾는 이들을 즐겁게 했다. 농업기술센터 생활도자기 체험부스를 찾은 이근희군(5세)과 강희(4세) 형제는 도예가 한승호씨의 도자기 시연을 보면서 “선생님이 하는 것이 꼭 마술같다”며 호기심 어린 눈길을 거두지 못하고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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