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구 대화동 문화의 집이 주민자치센터 박람회의 우수센터로 선정됐다. 주민자치위원회의 구성이 다양하고 마을잔치 등 화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는 평을 받았다.

대화 문화의 집은 작년 주민자치센터 시범 지역으로 선정됐다. 독서, 영어, 중국어, 컴퓨터 교실 등 문화 프로그램이외에 기존에 있던 마을 문고를 기증받아 7천여권의 장서를 갖춘 도서실로 운영하고 있다.

대화동은 아파트, 빌라, 농촌이 공존하는 지역. 그만큼 지역에 대한 관심이 많아 다양한 자원봉사자와 주민자치위원들의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 프로그램 강사들은 모두 자원봉사자가 맡고 중국어 강의는 주엽고 중국어 교사가 참여했다.

올해 10월 열렸던 제1회 대화 문화잔치는 기존의 독서 문화제를 계승했다. 어린이들부터 노인들까지 모두 참여하는 행사로 마을 화합을 위해 마련됐다. 교수, 기업인, 의료인 등 다양한 주민자치위원들이 행사에 힘을 보태 가수도 부르고 풍물패 공연도 구경할 수 있었다.

대화동 심규현 의원은 “대화 문화의 집은 주민 스스로가 운영하는 센터로 다양한 활동을 펴왔다”며 “이번 우수 자치센터 선정으로 보다 많은 지역주민들이 참여하는 센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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