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조기 진단에 대하여
최근 보고에 우리나라 10대암 장기별 분포를 보면
1. 위장 ( 20.7 % )
2. 폐 ( 12.1 % )
3. 간 ( 12.0 % )
4. 대장직장 ( 9.9 % )
5. 유방 ( 6.4 % )
6. 자궁경부 (5.0 % )
7. 갑상선 ( 3.5 % )…의 순으로 되어 있다.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과 많은 홍보로 위암의 경우 위내시경을 통한 활발한 검사로 조기위암의 발견이 높아져 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현저히 감소하고 있고 궤양이나 전암단계에서의 치료를 통해 위암으로의 진행을 막고 있어 국민건강에 기여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서구화된 식생활과 생활양식의 변화로 빠르게 대장암이 증가 하고 있으나 대장검사의 번거로움과 통증에 대한 두려움으로 대장암 조기 검진은 미미하게 시행되어 왔으나 최근 내시경기기의 발달과 시술의사의 숙련도 증가로 활달하게 시행되고 있다.
먼저 대장내시경의 종류는 하부 1/4 내지 1/3 정도를 보는 에스장결장경검사와 대장전체를 확인한는 대장내시경검사 두종류가 있다.
에스상결장경검사는 대장암이나 용종의 60%정도가 직장과 에스상결장에 생기고 관장만 한후 바로 시행할수 있으므로 대단히 유요한 검사이나 이검사에서 하부대장에 이상이 있으면 위쪽에도 이상이 있을 가능성이 많으므로 전체 대장을다 검사하여야 한다.
*** 사람잡는 검사?
대장내시경은 다른 검사보다도 시술자의 많은 경험과 숙련된 기술이 필요한 검사로 숙련된 의사가 조심스럽게 시행한 경우 위내시경보다 훨씬 쉬운 검사로 설문조사에서 75~80 %의 환자에서 위내시경보다 훨씬 쉬운 검사라는 답변이 있었다.
또한 최근에는 수면 내시경의 도입으로 아주 민감한 환자들도 보다 쉽게 검사를 받을 수있게 되어 검사를 쉽게 하고 있다.
검사에 소요되는 시간도 대개 10분내외로 손쉽게 검사할수 있다.
*** 대장내시경검사의 장점은
대장의 병소를 직접 확인하고 조직검사를 동시에 시행할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대장암의 90% 이상이 대장 용종이란 작은 혹에서 생기므로 내시경검사시에 용종을 발견 바로 환자의 고통없이 용종을 제거 함으로서 대장암을 예방하는 큰 의미가 있다.
*** 대장내시경검사가 필요한 경우는?
갑자기 변비가 생기거나, 변이 가늘어 지거나, 없던 설사를 자주 하는등 배변 습관에 갑작스런 변화가 생기면 검사를 해보아야 한다.
이런 변화가 특히 40~50세이후 나타나면 ,또 가족중에 대장암을 앓았던 분이 있을 때,
변보기 힘들고,특히 검은 피가 날 때 검사가 필요하다.
위암을 조기에 예방하기 위해 정기적인 위내시경검사를 하듯 대장암이 증가하고 있는 현실을 고려 할 때 대장내시경검사를 적극적으로 시행할 필요가 있다.
40세이후엔 정기적인 검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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